강남구,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115명 양성한다…교육비 환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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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가 저출생 문제 지원책으로 올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115명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산모의 산후 회복과 신생아의 양육을 지원하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는 산후조리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센터, 가정방문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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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강남구가 저출생 문제 지원책으로 올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115명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산모의 산후 회복과 신생아의 양육을 지원하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는 산후조리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센터, 가정방문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다.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 진행되는 교육은 신규반과 경력반으로 나뉜다.
신규자는 산후조리와 신생아 돌보기, 영양관리 및 위생관리 등의 이론과 실기를 총 60시간 이수한다.
요양보호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 경력자는 건강관리사의 역할과 책임, 신생아 건강관리 및 안전사고 예방 등 이론과 실기를 총 40시간 이수한다. 교육을 수료하면 보건복지부 인증 수료증을 수여한다.
수강료는 신규자 20만 원, 경력자 15만 원이다. 다만 보건복지부의 바우처 지원 사업을 통해 400시간 이상 근무하면 교육비의 50%를 환급해준다. 여기에 강남구가 지원하는 교육비 50%를 추가로 할인받으면 교육비 전액을 환급받을 수 있다.
산후조리원, 파견업체 등과 연계해 교육수료자에게 취업을 지원한다. 지난해는 최종 133명이 교육을 수료해 80명이 취업에 성공, 60%의 취업률을 달성했다.
3월부터 9월까지 6차에 걸쳐 수업을 진행하고, 매달 신규 교육을 시작하기 때문에 원하는 차수에 교육 신청하면 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와 지역사회 돌봄 지원 체계 강화에 기여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구직자의 취업 지원에 힘쓰고, 경력단절 여성이 희망하는 직종에서 일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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