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적 수도 타격권' 포병부대 시찰… 연이틀 훈련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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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잇따라 군부대 훈련을 시찰하고 있다.
정례 한·미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FS)의 대응 차원이라는 해석이다.
8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7일 조선인민군 대연합부대 포사격 훈련을 지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성과에 만족을 표하고 "포병들의 전투력을 비상히 높이기 위한 실동 훈련을 보다 실속있게 조직진행함으로써 우리 군대의 자랑이고 기본핵인 포병의 위력을 계속 백방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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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부문 공개활동은 ‘적대적 교전국가’ 대남 정책 선회와 관련 관측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잇따라 군부대 훈련을 시찰하고 있다. 정례 한·미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FS)의 대응 차원이라는 해석이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3개월 동안 김 위원장의 공개 군사부문 활동이 과거보다 부쩍 잦아졌다는 통일연구원의 분석도 나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성과에 만족을 표하고 “포병들의 전투력을 비상히 높이기 위한 실동 훈련을 보다 실속있게 조직진행함으로써 우리 군대의 자랑이고 기본핵인 포병의 위력을 계속 백방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앞서 지난 6일 북한군 서부지구 중요 작전훈련 기지를 방문해 시설을 돌아보고 훈련을 지도했다. 당시 행사에서 김 위원장은 쌍안경으로 훈련 상황을 주시하고 직접 AK-74 돌격소총을 들고 사격하는 자세를 취하기도 했다. 훈련 참여 장병과 기념사진도 찍었다. 공개된 사진 등을 놓고 볼 때 훈련 장소는 서부전선 인근 전방부대로 추정된다. 군사 전문가들은 최전방 감시초소(GP) 점령 및 일반전초(GOP) 돌파 등 훈련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우승 기자 ws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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