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블리, 왼쪽 발목 염좌 ... 1주일 후 재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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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부상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구단 소식에 따르면, 클리블랜드의 에반 모블리(센터, 211cm, 98kg)가 당분간 출장하지 못한다고 전했다.
클리블랜드로서는 모블리의 상태가 가급적 양호해야 추후를 도모할 수 있다.
시즌 중에 데리우스 갈랜드와 모블리의 부상에도 선전한 클리블랜드는 동부에서 40승을 돌파한 세 팀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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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부상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구단 소식에 따르면, 클리블랜드의 에반 모블리(센터, 211cm, 98kg)가 당분간 출장하지 못한다고 전했다.
모블리는 정밀검사 결과 왼쪽 발목이 온전치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염좌가 있으며, 1주일 후에 재검을 받기로 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추후 복귀 일정이 조율될 예정이다.
이번 시즌 들어 모블리의 결장 빈도가 늘어나고 있다. 시즌 중에 무릎 수술을 받기도 했으며, 이로 인해 약 8주 정도 자리를 비워야 했다. 무리가 됐던 탓일까, 이번에 발목 부상까지 겹치면서 중요한 시점에 뛸 수 없게 됐다.
지난 1월 말에 돌아온 그는 변함없이 코트를 누볐다. 복귀 후 한 경기에 잠시 쉬어갔으나 최근까지 꾸준히 출장했다. 그러나 다시 다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첫 두 시즌 동안 꾸준히 출장한 것에 비하면 이번 시즌에는 유달리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현실적으로 50경기 이상 출장을 장담하기 쉽지 않아졌다.
이번 시즌 그는 38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31.1분을 소화하며 15.6점(.578 .314 .704) 10.2리바운드 3.1어시스트 1.6블륵을 기록했다. 평균 출장시간은 지난 시즌 대비 소폭 줄었으나, 빅리그 진입 이후 가장 많은 평균 리바운드와 평균 어시스트를 곁들이고 있다. 경험이 쌓인 데다 팀에 좀 더 녹아들며, 필요한 부분에서 자신의 역할을 아주 잘 해내고 있다.
무엇보다, 그가 있어 클리블랜드가 경기 시간 내내 안정적으로 높이를 유지할 수 있다. 제럿 앨런이 쉴 때, 그가 센터로 나서기 때문. 데뷔 이후 꾸준히 포지션을 넘나들며 상황에 따라 자신의 몫을 잘 해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부상에 발목이 잡히고 있다. 이로 인해 클리블랜드도 전력 유지가 어렵다.
모블리의 빈자리는 조지 니앙과 딘 웨이드가 메울 전망이다. 전반적인 높이 약화로 수비에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 또한, 동료를 살리는 측면에서 모블리의 빈자리는 클 수밖에 없다. 그러나 니앙과 웨이드는 이번 시즌 들어 꾸준히 출전하고 있어 큰 문제는 없을 전망이다. 클리블랜드로서는 모블리의 상태가 가급적 양호해야 추후를 도모할 수 있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40승 22패로 동부컨퍼런스 3위에 올라 있다. 시즌 중에 데리우스 갈랜드와 모블리의 부상에도 선전한 클리블랜드는 동부에서 40승을 돌파한 세 팀 중 하나다. 밀워키 벅스와 컨퍼런스 2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있다. 컨퍼런스 4위인 올랜도 매직과의 격차는 3.5경기에 달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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