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빅뱅 모 멤버, '여자친구 있냐'는 질문에 '에이 씨' 짜증 내…무안했다" [마데핫리뷰]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모델 출신 방송인 홍진경이 그룹 빅뱅과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7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홍진경'에는 '홍진경한테 별 얘기 다하는 빅뱅 대성 (마지막 키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홍진경은 대성과 과거의 인연을 회상하던 도중 "예전에 제가 (빅뱅 완전체로) 누나가 '가요광장' 할 때 거기에 나왔던 것 같다"고 말하자 "그때 내가 (빅뱅 멤버들에게) 만나는 여자친구가 있냐고 물어봤는데 그때 한 멤버가 진짜 개짜증내고 '에이 씨' 이랬다. 그래서 너무 무안해서 '죄송하다'고 몇 번은 빌었다"고 털어놨다.
홍진경은 "그래서 내가 그걸 느꼈다. '아 저 사람은 있다. 없는 사람은 평온하다. 그런데 혼자 계속 역정 내는 사람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대성은 "그때 이후로 누나가 저희 숙소에 만두를 엄청 보내주셨다. 그때 이후로 아직도 계속 시켜먹는다. 거의 한 15년 됐나? 전자레인지용 고추맛. 너무 사랑한다"고 홍진경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홍진경은 "내가 질문을 잘못했다. 아이돌들한테 그딴 질문을 하는 사람이 어딨냐"고 말했고, 대성은 "그 당시 우리 아이돌 문화가 아직 약간 신비주의며, 뭐며 이런 시기였다. 그런데 없었으면 아무렇지도 않은 질문이었을 것"이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또 대성은 "저는 무조건 결혼 생각이 있다"며 "마흔 전엔 무조건 가고 싶다는 생각이 어릴 적부터 있었다. 가정이 있는 것이 훨씬 행복도가 높은 것 같다. 인간으로서 봤을 때. 주변인들도 약간 결혼을 장려하는 분들이 많다"며 멤버 태양을 언급했다.
대성은 "태양은 결혼하니 훨씬 좋다고 하더라. 또 사람 보면 좋아진 것이 있지 않냐"고 말했다. 이어 태양의 아들에 대해 "형의 남자다움과 형수님의 예쁨을 딱 최고로 잘 가져온 아이"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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