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깝다 한일전' 이정후, 리드오프로 선발 출격…오타니는 휴식

김경현 기자 2024. 3. 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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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슈퍼스타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맞대결이 성사되지 않았다.

이정후는 8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위치한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LA 다저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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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캡쳐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슈퍼스타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맞대결이 성사되지 않았다.

이정후는 8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위치한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LA 다저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7일 휴식을 취한 이정후는 이날 전까지 시범경기 5경기에 출전해 안타 1홈런 1도루 3득점 3타점 타율 0.462 출루율 0.533 장타율 0.769로 펄펄 날고 있다.

한편 오타니는 휴식을 취한다. 오타니는 시범경기 5경기에 출전해 7안타 1홈런 4득점 6타점 타율 0.583 출루율 0.667 장타율 1.000을 기록 중이다.

이 경기는 한일 슈퍼스타의 맞대결로 기대를 모았다. 이정후는 KBO리그를 지배하고 샌프란시스코와 6년 총액 1억1300만 달러(1504억 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잘생긴 얼굴과 야구 혈통, 특유의 위트 있는 말솜씨로 현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오타니는 MLB를 상징하는 아이콘이다. 빅리그에 이도류 열풍을 몰고 왔고 훌륭한 외모와 소박한 성품까지 화제가 됐다. 지난해 12월 오타니는 다저스와 10년 총액 7억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이는 MLB 역사상 최대 규모의 계약이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중견수)-윌머 플로레스(1루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호르헤 솔레어(지명타자)-맷 채프먼(3루수)-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타이로 에스트라다(2루수)-패트릭 베일리(포수)-닉 아메드(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카일 해리슨이다.

다저스는 엔리케 에르난데스(유격수)-미겔 로하스(2루수)-윌 스미스(포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제임스 아웃맨(중견수)-미겔 바르가스(지명타자)-제이슨 헤이워드(우익수)-케빈 패들로(1루수)-안드레 립셔스(3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제임스 팩스턴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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