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여성 인물 활동 기리는 '종로여행길 탐방' 진행

오현주 기자 2024. 3. 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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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는 근현대사 중심지인 종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여성 인물들의 활동 장소로 구성한 종로 여행길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첫 번째 코스는 '종로 여성 교육가 길'이다.

두 번째 코스는 '종로 여성 독립운동가 길'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해설사의 깊이 있는 설명을 들으며 종로의 여성 인물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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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교육·독립운동가 길 등 두 코스로 구성
근우회 터 (종로구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 종로구는 근현대사 중심지인 종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여성 인물들의 활동 장소로 구성한 종로 여행길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첫 번째 코스는 '종로 여성 교육가 길'이다. 덕성여자대학교 전신인 근화 여학교를 설립한 차미리사, 배화학당을 세운 캠벨 선교사, 여성 계몽에 힘쓴 독립운동가 김란사 지와 관련된 코스로 구성됐다. 종교교회에서 출발해 캠밸 선교사 주택, 배화여고, 진명여학교 터 순으로 이어진다.

두 번째 코스는 '종로 여성 독립운동가 길'이다. 1898년 우리나라 최초 여성 인권선언서인 여권통문을 북촌 일대에서 발표한 순간을 기리고 간호사 독립운동단체 간우회를 세운 박자혜를 알아보는 자리다. 일정상회 터에서 시작해 감고당길(여성독립운동가길)을 지나 덕성여고, 서울교육박물관, 북촌 문화센터, 박자혜 산파 터, 태화관 터, 근우회 터를 걷는다.

코스당 2시간30분가량 소요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해설사의 깊이 있는 설명을 들으며 종로의 여성 인물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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