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 찾은 이재명 "대통령 처가 특혜 의혹, 국정농단 대표 사례"
【 앵커멘트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 양평을 찾았습니다.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을 둘러싼 '대통령 처가 특혜 의혹이 불거지면서 정부가 지난해 사업을 전면 백지화한 곳이죠. 이 대표는 특혜 의혹을 '국정농단'으로 규정하며, 정권 심판론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유승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본격 총선 모드로 전환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찾은 곳은 경기 양평군입니다.
사흘 연속 서울을 누빈 뒤 최대 표밭인 경기도, 그중에서도 대통령 처가 특혜 의혹이 불거진 현장을 찾아 정부 비판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답답한 현실입니다. (특혜 의혹) 책임자들은 책임을 지는 게 아니라 오히려 꽃길을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인천 계양구을에서 맞붙게 된 원희룡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 장관 재임 당시 사업 백지화를 선언한 점을 겨냥한 것으로도 풀이됩니다.
▶ 스탠딩 : 유승오 / 기자 - "특혜 의혹 현장에 이어 진상 규명 촉구 농성장을 찾은 이재명 대표는 재차 윤석열 정권 심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저는 국정농단이라고 하는 대표적 사례가 바로 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경기 이천시에선 종합 반도체 강국 실현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진행하며 민생 챙기기에도 나섰습니다.
나흘째 현장을 도는 건데 공천 잡음으로 정권 심판 여론이 흐려지지 않도록 이재명 대표가 직접 나섰다는 분석입니다.
MBN뉴스 유승오입니다. [victory5@mbn.co.kr]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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