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놀라셨죠?...박기량, 롯데 떠나 두산 이적

성정은 스타투데이 기자(sje@mkinternet.com) 2024. 3. 8. 09: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기 치어리더 박기량(33)이 13년 간 몸담은 롯데를 떠나 두산 응원단에 합류했다.

박기량은 이날 SNS에도 글을 올려 "제대로 작별 인사드리지 못한 롯데 팬분들께 정말 죄송스러운 마음"이라며 "언제까지일지 모르지만, 힘닿는데까지 활동할 남은 치어리더의 시간에서도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인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기량. 사진|베어스TV
인기 치어리더 박기량(33)이 13년 간 몸담은 롯데를 떠나 두산 응원단에 합류했다.

박기량은 8일 두산 구단 유튜브 채널에 두산 유니폼을 입고 출연해 “여러분 많이 놀라셨죠? 두산 팬 분들 앞에 설 생각을 하니 많이 떨리고 설레고 조금은 겁이 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 빨리 극복해서 여러분들과 함께 파이팅 넘치게 응원해 보도록 하겠다. 환영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쇄골 부상으로 재활 중이라고 밝힌 박기량은 “사실 은퇴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이번이 아니면 기회가 없을 것 같았다. 저로서는 굉장히 큰 결정이었고 도전이라 아직도 많이 떨린다. 이(두산) 유니폼을 받고 보자마자 너무 떨렸다. 새로운 도전을 하고 한발 내디뎠으니 많이 응원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기량은 이날 SNS에도 글을 올려 “제대로 작별 인사드리지 못한 롯데 팬분들께 정말 죄송스러운 마음”이라며 “언제까지일지 모르지만, 힘닿는데까지 활동할 남은 치어리더의 시간에서도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인사했다.

2009년부터 롯데 치어리더로 활동한 박기량은 ‘사직 여신’이라 불리며 부산 야구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박기량은 한국 치어리더계 간판스타다. 타고난 외모와 놀라운 자기관리, 한결같은 열정으로 사직 야구장의 응원 열기를 이끌어왔다. 2007년 울산 모비스 피버스에서 시작해 2009년부터 롯데자이언츠 치어리더로 활동하다 지난해 3월 그만뒀다. 올 시즌부터 잠실에서 만나게 됐다.

‘서울SK나이츠’ 프로농구단과 프로배구단 ‘대한항공 점보스’에서도 치어리더로 활동 중이다. 최근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치어리더 후배들을 이끄는 보스로 출연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