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겨울 따뜻했네"… 광주·전남 기온 평균 5.1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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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겨울 광주와 전남 지역 기온이 역대 가장 따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비도 많이 내리면서 강수량도 역대 1위를 기록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광주·전남 겨울철 기후 특성을 분석한 결과, 평균 기온은 5.1도로 평년보다 2.1도 높았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이 지역에 대한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후 가장 높은 겨울철 평균 기온으로, 지금까지 1위였던 2019년 4.8도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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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겨울 광주와 전남 지역 기온이 역대 가장 따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비도 많이 내리면서 강수량도 역대 1위를 기록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광주·전남 겨울철 기후 특성을 분석한 결과, 평균 기온은 5.1도로 평년보다 2.1도 높았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이 지역에 대한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후 가장 높은 겨울철 평균 기온으로, 지금까지 1위였던 2019년 4.8도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곳곳에서 12월 중 일 최고 기온 극값을 새로 썼다.
강수량은 239.5㎜로 평년(106.3㎜) 대비 2.25배 많아 역대 1위를 기록했다. 비가 내린 날인 강수일수도 37.7일로 가장 많았다. 반면 겨울철 눈이 내린 날인 눈일수는 평년(18.6일)보다 7.3일 적은 11.3일로 역대 두 번째로 적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인도양의 해수면 온도가 높고 대류가 활발해 이 지역에서 상층 고기압이 형성됐다"며 "고기압성 순환에 의해 따뜻하고 습한 남풍이 유입돼 기온이 높았고, 강수량도 많았다"고 설명했다.
안경호 기자 k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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