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김영삼 대통령, 어린 시절 영웅…손명순 여사 명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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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8일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 빈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전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방문해 조문했다.
조 전 장관은 조문 후 기자들과 만나 "특별한 일은 없고 손 여사님의 명복을 빌러 왔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을 창당한 조 전 장관은 이날 서왕진 정책위의장, 영입인재 7호 박은정 전 검사, 영입인재 8호 차규근 전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과 함께 빈소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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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경민 신윤하 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8일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 빈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전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방문해 조문했다. 조 전 장관은 약 5분동안 빈소에 머물며 유족과 차례로 인사하며 대화를 나눴다.
조 전 장관은 조문 후 기자들과 만나 "특별한 일은 없고 손 여사님의 명복을 빌러 왔다"고 말했다.
그는 "사적으론 제가 부산 출신인데 부산동에서도 대신동이란 곳에서 태어나고 자랐다"며 "어릴 때 김영삼 대통령 선거 포스터를 항상 보고 살았다"고 했다.
이어 "어린 시절에 김영삼 대통령이 제 영웅 중 한 명이었고, 당시 반독재 민주화 운동에 선봉에 계셨던 호남에선 김대중 대통령과 영남에선 김영삼 대통령이 두축을 이뤘다"며 "어린 시절부터 청소년 시절까지 김영삼 대통령 얼굴을 보고 자랐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그래서 지난 번에 현충원에 가서 김영삼 대통령을 추모한 바 있고, 손 여사님께서 돌아가셨다고 해서 추모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조국혁신당을 창당한 조 전 장관은 이날 서왕진 정책위의장, 영입인재 7호 박은정 전 검사, 영입인재 8호 차규근 전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과 함께 빈소를 방문했다.
손 여사는 향년 95세로 별세했다. 손 여사는 전날 오후 5시40분쯤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 도중 숨을 거뒀다. 평소 앓던 지병이 원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2015년 11월 김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 약 9년 만이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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