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강기영, 복수 성공→사랑도 잡았다..‘5년 기한’ 결혼 엔딩 (‘끝내주는 해결사’)[종합]
[OSEN=박하영 기자] ‘끝내주는 해결사’ 이지아가 어머니를 죽인 오민석의 자백을 받아낸 가운데 강기영과 5년 유통기한의 결혼 엔딩을 맞았다.
7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 최종회에서는 김사라(이지아 분)와 동기준(강기영 분)이 노율성(오민석 분)을 잡고 결혼을 약속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사라는 한지인(이서안 분)을 만나 노율성에 대해 “아직은 무사하다. 서웅진(성기윤 분) 교수 사건은 폰을 없앴으니 간단치 않고, 우리 엄마 사건은 여전히 완전 범죄고. 코너를 몰아야지. 사소한 단서를 덮으려고 더 큰 사고를 칠 때까지”라고 밝혔다. 이에 한지인은 5인회 관련된 자료를 건넸다.
김사라는 솔루션 직원들과 함께 노율성이 숨긴 장부를 찾아 손에 넣었다. 이를 알게 된 노율성은 비서를 시켜 아들 노서윤(정민준 분)을 납치했다. 그리고 김사라에게 전화를 걸어 “너 그 장부 넘기면 다신 서윤이 못 본다”고 협박했다. 이에 동기준은 노서윤을 찾기로 했고, 김사라는 노율성을 만나 단판을 지으러 갔다.
노율성을 만난 김사라는 “쓰레기야. 자식을 납치해? 어떻게 이렇게 까지 할 수 있냐”라고 말했고, 노율성은 “당신은 어떻게 나한테 이렇게까지 하냐”라고 받아쳤다. 이어 김사라가 “보험을 참 많이 들어놨더라”라고 하자 “너 세상에서 제일 힘센 사람이 누군지 아냐. 힘센 사람의 치부를 진 사람. 그러니까 너 까불지마. 넌 나 못 이겨”라고 자신했다.
장부를 확인한 노율성은 비서에게 전화해 아들을 데리고 오도록 했다. 아들을 확인한 김사라는 마지 못해 장부를 내려놨고, 아들이 자신의 품으로 돌아오자 동기준과 함께 차에 올라타 서둘러 자리를 떠났다. 하지만 김사라가 건넨 정부는 중간에 내용이 빠진 가짜 장부였고, 뒤통수 맞은 노율성은 분노했다.
이후 검사가 차율의 압수수색을 시작하자 노율성은 비서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려 했다. 그 사이, 김사라의 활약으로 차율 타운은 탈락했다. 그리고 비서 역시 노율성의 죄를 뒤집어 쓰지 않고, 증언하는데 동참했다. 결국 코너에 몰린 노율성은 김사라를 납치해 장롱 속에 묶어뒀다.
김사라는 “당신이 우리 엄마 죽였지. 어떻게 그럴 수 있냐. 우리 엄마가 얼마나 잘해줬는데”라고 분노했다. 노율성은 “야 잘해? 나한테 잘해? 잘하는 사람이 나한테 막 찾아와서 협박하고 그러냐. 네 딸 교도소에서 안 꺼내주면 가만 안 두겠다고 개진상 떨고”라고 화를 냈다.
노율성은 “제가 만든 가짜 장부입니다”리고 녹음을 시도했지만 김사라는 끝까지 거부했다. 몰래 녹음하고 있던 걸 알게 된 노율성은 폭발했고, 김사라를 냉동 컨테이너에 가두고 죽이려 했다. 그러자 김사라는 “마지막으로 묻겠다. 우리 엄마 처음부터 죽일 생각이었냐. 일부러 민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노율성은 “그래. 내가 니네 엄마 밀었다. 일부러 민 건 아니고 실수로 밀었다. 실수니까 살인 의도 없었다고”라고 자백했다.
분노한 김사라는 “내 소원은 서윤이가 당신 같은 쓰레기가 되지 않는 거다. 꼭 전해줘”라고 했고, 노율성은 비웃으며 김사라를 냉동창고에 가둔 상태로 문을 잠궈버렸다. 심지어 창고 위에 압축기가 내려오면서 김사라는 죽을 위기에 처했다. 다행히 동기준에 의해 구조가 됐고, 그 사이 도망치던 노율성은 검찰에 의해 잡히게 됐다.
김사라는 노율성의 자백을 들려주며 “녹음은 좀 꺼두지 그랬냐. 자백의 정석이다”라며 “끝이 뭐냐고? 당신 같은 인간이 미꾸라지 같이 빠져나가지 못하는 거 살아남아서 죄 지은 만큼 벌 받는 거 특히 우리 엄마한테 죽을 때까지 용서 비는 거”라고 말했다.
한편, 복수에 성공한 김사라는 아들 노서윤, 동기준과 함께 엄마의 묘를 찾아 인사했다. 그리고 강봄(서혜원 분), 권대기(이태구 분)의 결혼식에서 동기준은 사회를, 김사라가 주례사를 했다.
무엇보다 김사라는 “저는 두번 결혼했고 두 번 이혼했다. 직업은 이혼 전문입니다. 이런 제가 주례를 하려니 민망하지만 두분은 헤어질 준비가 되어 있냐. 연애가 짐이 되지 않는 건 종신형이 아니라는 것이다. 결혼도 그렇게 생각해라. 언제든 끝날 수 있고, 끝낼 수 있고. 그렇게 생각해야 결혼 생활에 더 긴장하고 더 너그러워 질 수 있다”고 마쳤다.
이후 동기준은 “참을 인 세 번이면 번아웃 되는 세상이다. 내가 나가 떨어지면 어떡할래. 김사라는 그냥 지금까지 가던 길 쭉 가면 돼. 내가 같은 곳을 보고 갈게”라고 반지를 꺼내며 청혼했다. 하지만 김사라는 “안돼. 더는 싫어 결혼”이라고 딱 잘라 거절, 이어 그는 “헤어지자. 딱 5년 만 살고 헤어지자. 유통기한 있는 결혼이면 오케이”라고 제안했다.
그러자 동기준은 “여기서 질문 계속 같이 살고 싶으면?”이라고 물었다. 김사라는 “만약에 그런 기적이 우리한테 일어난다면 다시 하면 되지. 두 번째 결혼 새로운 유통기한 5년짜리”라며 그이 고백을 받아들였다. 이에 동기준은 “목표가 생겼다. 앞으로 반지 10개를 끼워줄 거다. 김사라한테”라며 그의 손에 반지를 끼웠다.
김사라는 동기준의 손을 잡으며 “오랜만에 파트너 한 번 되봅시다. 비즈니스 파트너 말고 인생 파트너”라고 화답해 꽉 찬 해피엔딩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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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끝내주는 해결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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