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명순 여사 별세에 YS손자 김인규 경선운동 중단…"할머니 잘 모시고자 한다"

김인규 전 대통령 정무수석실 행정관이 지난해 12월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영삼 전 대통령(YS)의 손자인 김인규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김 전 대통령의 부인인 손명순 여사의 별세로 경선 선거운동을 중단했다.

김 전 행정관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할머니께서 어제 소천했다"면서 "선거도 중요하지만, 할머니를 우선 잘 모시고자 한다"고 밝혔다.

손 여사 발인은 11일이다.

김 전 행정관은 4·10 총선 부산 서·동 선거구에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출마해 곽규택 변호사, 이영풍 전 KBS 기자와 경선을 치르고 있다.

해당 선거구 현역 국회의원인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5일 공천배제됐다. 안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게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을 다시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경선 기간은 이날부터 11일까지다. 결과는 12일 발표된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