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美 금리 인하 기대에 하락…1,324.2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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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원/달러 환율은 미국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면서 개장 직후 1,320원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0분 현재 전날보다 6.7원 내린 1,324.2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날보다 5.9원 내린 1,325.0원으로 개장한 뒤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896.38원)와 같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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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8일 원/달러 환율은 미국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면서 개장 직후 1,320원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0분 현재 전날보다 6.7원 내린 1,324.2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날보다 5.9원 내린 1,325.0원으로 개장한 뒤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중 1,322.8원까지 떨어졌다.
간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의회 청문회에서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계속 이동하고 있다는 확신이 더 들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그 지점까지 멀지 않았는데, 긴축 강도를 완화하기 시작하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미 연준이 오는 6월께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렸다.
위험선호 심리가 강화되면서 뉴욕 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사상 최고가로 마감했다.
유럽중앙은행(ECB)도 기준금리를 연 4.50%로 동결하면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2.7%에서 2.3%로 하향 조정해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96.38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896.38원)와 같은 수준이다.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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