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왕 방신실, 비거리보다 정확성? [KLPGA]

강명주 기자 2024. 3. 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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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부터 나흘 동안 싱가포르 타나메라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총상금 110만 싱가포르달러)이 펼쳐지고 있다.

KLPGA 투어 장타자 방신실은 첫날 버디 7개를 잡아내 단독 선두에 올랐다.

또 방신실은 비시즌 전지훈련에 대해 "작년에는 비거리 위주로 훈련을 했는데 올해에는 정확도 위주로 훈련했다. 덕분에 작년보다 정확성이 높아져서 큰 미스샷이 잘 안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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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1R 선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 출전한 방신실 프로가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7일부터 나흘 동안 싱가포르 타나메라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총상금 110만 싱가포르달러)이 펼쳐지고 있다.



 



KLPGA 투어 장타자 방신실은 첫날 버디 7개를 잡아내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방신실은 1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싱가포르 날씨가 더운데 그래도 다행히 오늘은 많이 안 더워서 집중력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언급한 후 "전체적으로 샷감이나 퍼트감이 많이 올라와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그러면서 방신실은 "큰 실수가 나오지 않았고 거의 모든 홀에서 그린을 지켰다. 덕분에 좋은 성적이 나왔다"고 말했다.



추가로 페어웨이를 놓친 2개 홀에 대해 묻자, 방신실은 "12번 홀에서 티샷이 우측으로 한번 빠졌다. 그리고 3번 홀에서는 왼쪽으로 빠져서 두 차례 놓쳤다"고 답했다. 



 



또 방신실은 비시즌 전지훈련에 대해 "작년에는 비거리 위주로 훈련을 했는데 올해에는 정확도 위주로 훈련했다. 덕분에 작년보다 정확성이 높아져서 큰 미스샷이 잘 안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와 비교해달라는 요청에 방신실은 "작년에는 1승을 하고 나서도 루키 같은 플레이가 나오고 불안정했다. 그래도 2승을 하고 나서 마음에 여유가 생기고 편해졌다"고 말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장타왕에 대한 욕심이 있나'는 질문에 방신실은 "지난 2월 대만에서 열린 2024 폭스콘 TLPGA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출전했다. 손목 부상이 있어서 1라운드 때 기권했는데, 나보다 50m 이상 멀리 나가는 선수들을 많이 봤다. '골프에서 거리가 중요한 게 아니다'라는 것을 느끼고 비거리에 대한 미련도 내려놓게 됐다"고 답했다.



 



방신실은 올시즌 목표에 대해 "우승도 물론 중요하지만 작년에 기복이 있다 보니 올해는 꾸준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이번 대회 역시 첫 대회인 만큼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전지훈련에서 연습한 대로 플레이하려고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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