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금 2만 8000$→6년 5500만$ 계약...보스턴 우완 베이오의 반전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4. 3. 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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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레드삭스가 장래가 촉망되는 선발 투수와 장기 계약에 합의했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8일(한국시간) 레드삭스가 우완 브라이언 베이오(24)와 다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MLB.com은 레드삭스가 이번 주말 베이오의 모국인 도미니카공화국 산토 도밍고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와 시범경기 2연전을 치를 때 이 계약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7년 7월 계약금 2만 8000달러에 레드삭스와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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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레드삭스가 장래가 촉망되는 선발 투수와 장기 계약에 합의했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8일(한국시간) 레드삭스가 우완 브라이언 베이오(24)와 다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계약 규모는 6년 5500만 달러(728억 7500만 원). 여기에 2100만 달러의 팀 옵션이 추가됐다.

계약금 2만 8000달러에 보스턴에 합류했던 베이오는 이제 팀의 에이스가 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이 계약으로 베이오는 남은 연봉조정을 모두 대신하며 FA 자격 획득도 1년 늦추게됐다.

MLB.com은 레드삭스가 이번 주말 베이오의 모국인 도미니카공화국 산토 도밍고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와 시범경기 2연전을 치를 때 이 계약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베이오는 “지금은 뭐라 말할 수 없지만, 주말에 도미니카를 방문했을 때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는 것은 말해주고싶다”는 말을 남겼다.

베이오는 레드삭스가 모처럼 키워낸 자체 육성 선발이다.

시작은 미약했다. 2017년 7월 계약금 2만 8000달러에 레드삭스와 계약했다.

계약금 규모에서 알 수 있듯, 처음에는 주목받지 못하던 그저그런 선수였다. 그러나 2022년 더블A에서 7경기 평균자책점 1.69를 찍으며 두각을 나타냈다.

2022년에는 드디어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2년간 41경기에서 214 1/3이닝 던지며 14승 19패 평균자책점 4.37의 성적을 냈다. WHIP 1.456, 9이닝당 1.0피홈런 3.0볼넷 7.9탈삼진 기록했다.

2023시즌에는 팀에서 제일 많은 157이닝을 책임지며 보스턴의 선발 로테이션을 이끌었다.

2024시즌에도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시즌에 임하게됐다. 새로 영입한 베테랑 루카스 지올리토가 팔꿈치 부상으로 사실상 이번 시즌을 뛸 수 없게됐기 때문.

알렉스 코라 감독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닉 피베타, 혹은 베이오가 개막전 선발을 맡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스코츠데일(미국)=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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