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우량종자 아프리카 생산 본격화…'라이스피아' 가나서 첫 결실

박하늘 기자 2024. 3. 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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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케이(K)-라이스벨트' 사업 가운데 벼 우량종자 생산과 재배 기술을 지원하는 '아프리카 벼 우량종자 생산(라이스피아)' 사업이 가나에서 첫 결실을 거뒀다.

농촌진흥청은 5일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코피아) 가나 센터에서 지난해 라이스피아 사업을 통해 처음 생산한 벼 종자를 가나 정부에 인계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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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PIA 사업 통해 벼 종자 300t 생산
가나 정부에 전달…"아프리카 식량난 완화 기여"
가나 벼종자 생산 기념식에 참석한 내빈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농진청

‘아프리카 케이(K)-라이스벨트’ 사업 가운데 벼 우량종자 생산과 재배 기술을 지원하는 ‘아프리카 벼 우량종자 생산(라이스피아)’ 사업이 가나에서 첫 결실을 거뒀다.

농촌진흥청은 5일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코피아) 가나 센터에서 지난해 라이스피아 사업을 통해 처음 생산한 벼 종자를 가나 정부에 인계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농진청이 주관하는 코피아는 개발도상국 현지 맞춤형 농업기술 개발 보급을 통해 협력 대상국의 농업 생산성을 향상하고 소농의 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하는 국제개발 협력사업이다.

이날 인계한 벼 종자는 KOPIA 가나 센터가 확보한 벼 생산부지 60㏊에서 생산된 300t 분량이다. 한국 품종을 기반으로 개발한 벼 품종 ‘코리아-모(Korea-Mo)’와 ‘아그야파(Agyapa)’를 비롯해 가나 현지 품종 3종이다.

이번 행사는 아프리카에서의 본격적인 벼 우량종자 생산을 알리고, 성공적인 벼 종자 생산 체계를 기반으로 아프리카의 식량문제 해결 의지를 널리 알리고자 마련했다. 양국 정부 관계자와 현지 농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벼 종자 생산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우리 측에선 김황용 농진청 기술협력국장, 박경식 주가나 한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가나 측에선 브라이언 아쳄퐁 농식품부 장관, 폴 피녹크 보수 과학산업연구청장, 리차드 옵퐁 보탱 관개청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김황용 국장이 가나 현지 벼 우량종자 생산지를 둘러보고 있다. 농진청

참석자들은 기념식에 이어 가나 센터에 조성된 마른논 씨뿌리기(건답직파) 재배지와 새로 농경지로 조성할 예정지를 둘러보며 벼 우량종자 생산 과정과 재배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농진청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아프리카 K-라이스벨트 사업과 연계해 코피아 센터를 주축으로 벼 우량종자 생산 등 핵심 부분을 맡고 있다. 이를 위해 아프리카 현지에 벼 재배 전문가를 파견하고 벼 종자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

코피아 가나 센터에선 현지 연구원과 농민 등을 대상으로 벼 재배 기술을 훈련하고, 사업 종료 이후에도 벼 우량종자가 지속해서 생산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김황용 국장은 “이번 성공적인 벼 종자 생산을 계기로 아프리카 현지 여건에 맞는 생산성 높은 벼 우량종자가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라이스피아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아프리카 현지 벼 생산성이 개선되고 나아가 아프리카 식량난 해결에도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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