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훈풍에 상승 2680선…SK하이닉스 3%↑

이은정 2024. 3. 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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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코스피 지수가 1%대 상승해 2680선을 돌파해 움직이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예상에 부합한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과 반도체 강세 속 상승한 영향에 훈풍이 부는 모습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3% 상승한 5157.36으로, 나스닥지수는 1.51% 뛴 1만6273.38로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는 1% 가까이, SK하이닉스(000660)는 3%대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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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기관 동반 ‘사자’…2거래일째 상승
삼바·삼성SDI 3% 셀트리온·카카오 1%↑
의약품 3%·정보기술·기계 1%↑ 보험업↓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8일 코스피 지수가 1%대 상승해 2680선을 돌파해 움직이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예상에 부합한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과 반도체 강세 속 상승한 영향에 훈풍이 부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주에서도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 반도체주가 강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7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39포인트(1.22%) 상승한 2680.01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4일(장중 2684.83)에 이어 장중 2680선을 넘어 움직이고 있다. 2거래일째 상승세다.

7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4% 오른 38,791.3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3% 상승한 5157.36으로, 나스닥지수는 1.51% 뛴 1만6273.38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마감가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고, 나스닥지수는 장중 최고치를 경신하고 마감가 기준 직전 최고치 근접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예상에 부합했던 파월의장 발언, 안정된 달러 및 금리 움직임에 상승 출발했으나, 모멘텀이 부재한 영향으로 외국인이 2 거래일 연속 순매도 시현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며 “오늘은 사상 최고치 경신한 미 증시 및 위험자산 선호 심리 확산 영향에 힘입어 상승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은 39억원, 기관은 960억원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982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세다.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역사적 신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국내에서도 반도체 대장주가 강세다. 삼성전자(005930)는 1% 가까이, SK하이닉스(000660)는 3%대 상승하고 있다. 이 외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SDI(006400)는 3%대, 셀트리온(068270), 현대모비스(012330), 카카오(035720)는 1%대 오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POSCO홀딩스(005490), NAVER(035420), 삼성물산(028260), 포스코퓨처엠(003670)은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기업 밸류업 정책 기대 속 상승세를 보였던 KB금융(105560)은 2%대, 신한지주(055550) 삼성생명(032830), 하나금융지주(086790)는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 상승 우위다. 의약품은 3%대, 정보기술, 기계, 의료정밀, 제조업, 철강소재, 유통, 건설, 서비스 등은 1%대 상승하고 있다. 산업재, 운수장비, 생활소비재, 철강금속 증권, 금융, 섬유의복, 음식료, 건설 등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보험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이은정 (lej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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