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이천수, 거리인사 중 폭행당해…명백한 범죄"

김지은 기자 2024. 3. 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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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을 총선에 국민의힘 후보로 나선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후원회장을 맡은 이천수 씨가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원 전 장관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천수 후원회장이 폭행과 협박을 당했다"고 밝혔다.

원 전 장관에 따르면 지난 7일 계양역에서 출근 인사를 하던 이 씨에게 한 남성이 악수를 청하며 손을 잡은 뒤 허벅지를 무릎으로 가격했다.

원 전 장관은 이 씨가 '하지 마세요'라고 말했지만 이 남성이 추가 가격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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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인천 계양(을) 지역에 출마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과 원 전 장관의 후원회장인 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가 6일 오후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V리그 프로배구 남자부 6라운드 대한항공과 우리카드의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 계양을 총선에 국민의힘 후보로 나선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후원회장을 맡은 이천수 씨가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원 전 장관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천수 후원회장이 폭행과 협박을 당했다"고 밝혔다. 원 전 장관에 따르면 지난 7일 계양역에서 출근 인사를 하던 이 씨에게 한 남성이 악수를 청하며 손을 잡은 뒤 허벅지를 무릎으로 가격했다. 원 전 장관은 이 씨가 '하지 마세요'라고 말했지만 이 남성이 추가 가격을 시도했다.

원 전 장관은 "같은 날 오후 2시경 임학동에서는, 드릴을 든 한 남성이 '두고보자. 내가 너의 집도 알고 와이프와 애들이 어디 사는지도 안다'며 협박을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원 전 장관은 이에 대해 "명백한 범죄"라며 "절대로 용납될 수 없고 절대로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폭행과 협박을 당한 이천수 후원회장에게 면목이 없다"면서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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