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찬, ATP 1000시리즈 BNP 파리바오픈 테니스 1회전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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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찬(227위·세종시청)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총상금 949만5천555 달러) 단식 본선 1회전에서 탈락했다.
홍성찬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야쿠프 멘시크(81위·체코)에게 0-2(3-6 4-6)로 졌다.
홍성찬은 이번 대회 예선을 거쳐 ATP 1000시리즈 대회 단식 본선에 처음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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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홍성찬(227위·세종시청)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총상금 949만5천555 달러) 단식 본선 1회전에서 탈락했다.
홍성찬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야쿠프 멘시크(81위·체코)에게 0-2(3-6 4-6)로 졌다.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한 홍성찬은 1세트 초반 3-1까지 앞서 나갔으나 이후 내리 5게임을 내줘 1세트를 뺏겼다.
2세트에서는 반대로 초반 1-3으로 밀리던 경기를 4-4까지 따라잡았지만 이후 다시 브레이크를 허용해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이날 홍성찬을 꺾은 멘시크는 2005년 신예로 지난달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투어 대회에서 앤디 머리(61위·영국), 안드레이 루블료프(5위·러시아) 등 톱 랭커들을 연파하고 준우승한 선수다.
홍성찬은 이번 대회 예선을 거쳐 ATP 1000시리즈 대회 단식 본선에 처음 출전했다.
ATP 1000시리즈는 4대 메이저 대회 바로 아래 등급에 해당하며 1년에 9차례 대회가 열린다.
2015년 호주오픈 주니어 단식에서 준우승한 홍성찬은 투어보다 한 등급 낮은 챌린저에서 주로 뛰고 있다.
올해 태국과 인도 챌린저 대회에서 두 차례 준우승했고, 이번에는 ATP 1000시리즈 본선에 오르는 등 최근 상승세다.
지난해 5월 184위가 개인 최고 랭킹인 홍성찬은 이 대회가 끝나면 197위 안팎으로 순위가 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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