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해보험, 주주환원 확대 전망-NH

황태규 2024. 3. 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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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8일 한화손해보험에 대해 해약환급금준비금을 법인세만큼 제외하고 차감하는 제도 개선에 따라 주주환원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향후 관건은 충분한 배당가능이익 확보 여부"라며 "최근 금융당국과 업계가 배당가능이익 산출 시 차감 항목인 해약환급금준비금을 법인세만큼 제외하고 차감하는 논의를 진행하고 있어, 이 경우 동사는 수천억원의 배당가능이익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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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6천·'매수'

[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NH투자증권은 8일 한화손해보험에 대해 해약환급금준비금을 법인세만큼 제외하고 차감하는 제도 개선에 따라 주주환원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 전망했다. 목표 주가 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8일 한화손해보험에 대해 현행 제도 개선에 따라 주주환원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 전망했다. [사진=한화손해보험]

작년 4분기 한화손해보험은 별도 순이익 37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한 기록이지만 계절성을 감안하면 비교적 양호했다는 평가다. 한화손해보험 측은 올해 고마진 종합보험 중신의 신계약 확대를 통해 신계약 서비스 마진(CSM)을 7000억원 이상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화손해보험은 지난해 5년 만에 배당 지금을 결정했다. 주당 배당금은 200원이고, 우선주 포함 배당 성향은 12.6%로 집계됐다.

정준섭 NH증권 연구원은 한화손해보험의 배당에 대해 재개의 의미는 있지만 시장 기대에는 다소 못 미쳤다고 평가했다. 현 주가 기준 보통주 배당수익률은 4.1%로 은행 정기예금 금리를 소폭 넘는 수준이다.

다소 아쉬운 배당의 배경으로는 신지급여력제도(K-ICS) 경과조치 적용에 따른 배당 성향 진단과 1000억원 이하의 제한적인 배당가능이익이 원인으로 꼽힌다.

정 연구원은 "향후 관건은 충분한 배당가능이익 확보 여부"라며 "최근 금융당국과 업계가 배당가능이익 산출 시 차감 항목인 해약환급금준비금을 법인세만큼 제외하고 차감하는 논의를 진행하고 있어, 이 경우 동사는 수천억원의 배당가능이익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배당가능이익 여유가 확보된다면 점진적으로 상위사 수준(20% 이상)으로 주주환원율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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