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3기' 가능성은 없다?...첼시, 복귀 가능성 배제→포체티노 거취는 시즌 종료 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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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감독의 첼시 복귀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6일(한국시간) "첼시 팬들은 더이상 무리뉴 감독의 복귀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 첼시와 무리뉴 측 소식통 모두 복귀 가능성을 낮게 바라보고 있다. 팬들은 브렌트포드전 무승부 이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경질을 요구하고 있다. 이후 무리뉴 감독의 이름이 거론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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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조세 무리뉴 감독의 첼시 복귀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6일(한국시간) "첼시 팬들은 더이상 무리뉴 감독의 복귀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 첼시와 무리뉴 측 소식통 모두 복귀 가능성을 낮게 바라보고 있다. 팬들은 브렌트포드전 무승부 이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경질을 요구하고 있다. 이후 무리뉴 감독의 이름이 거론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하지만 무리뉴 감독 측근은 첼시가 '무리뉴 3기'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고 믿고 있다. 여전히 첼시는 포체티노 감독을 신뢰하고 있으며 거취에 대해서는 시즌 종료 후 분석을 통해 결정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무리뉴 감독은 포르투, 첼시, 레알 마드리드, 인터밀란 등을 거치며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린 명장이다. 그가 본격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린 건 포르투 시절이다. 무리뉴 감독은 포르투를 이끌고 2002-03시즌 포르투갈 리그, 포르투갈 컵, UEFA컵(현재 UEL)을 우승하며 '미니 트레블'을 달성했다.
그 다음 시즌에는 포르투와 함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무리뉴 감독은 첼시의 러브콜을 받고 빅리그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는 첼시에서도 최고의 지도력을 선보였다. 부임 첫 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PL) 최소 실점(15실점)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후 리그 우승 1회, FA컵 우승 1회, 리그컵 우승 2회 등을 추가했다.
무리뉴 감독은 3년 동안 몸담았던 첼시를 떠난 뒤 인터밀란에 부임했다. 인터밀란에서도 지도력을 입증하며 2009-10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와 코파 이탈리아, UEFA 챔피언스리그를 모두 우승하며 트레블을 달성했다. 그 다음 행선지인 레알 역시 스페인 라리가 우승을 이끌며 나쁘지 않은 흐름을 보였다.
그러다 2013년 첼시로 복귀했다. 무리뉴 감독은 2014-15시즌 다시 한 번 더 PL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건재함을 뽐냈지만 다음 시즌 도중 경질되고 말았다. 무리뉴 감독은 그 다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훗스퍼를 거쳐 최근까지 AS로마에 있었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로마 사령탑으로 선임된 무리뉴 감독은첫 시즌 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 초대 챔피언에 올랐고, 지난 시즌에는 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 진출하면서 다시 성공가도를 이어가는 듯했다. 그러나 올 시즌 기대 이하의 성과가 이어졌다. 결국 경질 수순을 밟게 됐다.
무리뉴 감독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첼시와 재차 연결됐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무리뉴 3기' 첼시가 이뤄질 가능성이 낮은 상태다. 첼시는 올 시즌을 앞두고 포체티노 감독을 선임했고,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진행했지만 리그 11위에 그치며 아쉬운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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