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디플레 탈출 눈앞…종합상사 다시 주목해야”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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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8일 일본이 디플레이션 탈출을 목전에 두고 있다며 이 같은 경기 회복의 수혜가 반영될 종합상사를 주목 업종으로 제시했다.
최보원 연구원은 일본이 2001년 3월 디플레이션 진입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이후 23년 만에 장기 불황에서 탈출하는 것을 코 앞에 두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일본의 5대 종합상사 가운데 단기적으로는 미쓰비시 상사를, 장기적으로는 이토추 상사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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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8일 일본이 디플레이션 탈출을 목전에 두고 있다며 이 같은 경기 회복의 수혜가 반영될 종합상사를 주목 업종으로 제시했다.
최보원 연구원은 일본이 2001년 3월 디플레이션 진입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이후 23년 만에 장기 불황에서 탈출하는 것을 코 앞에 두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과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업으로 그는 일본 종합상사를 꼽으면서 그 이유로 "일본 내각과 일본은행만큼 생존을 위해 사업 구조를 재편해온 기업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 상사는 단순히 일부 산업의 교역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국내외 전 산업에 진출해 있다"며 "최근에는 수익성 높은 산업으로 진출하면서 직접 투자·개발에도 나서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그는 "일본 대형 상사는 다각화된 사업 구조를 보유하고 있고, 수익성이 높은 비자원 부문을 강화하고 있으며, 엔화 약세 기조가 장기화하거나 점진적으로 엔-달러 환율 하락하는 시기에도 대응 가능한 기업들이 상장돼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일본 5대 상사는 주주 환원 정책과 자본 효율화 강화 정책의 대표주이기도 하고, 2024∼2025년에는 높았던 기저 부담도 점진적으로 완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일본의 5대 종합상사 가운데 단기적으로는 미쓰비시 상사를, 장기적으로는 이토추 상사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일본 5대 상사 기업이 포함된 ETF(상장지수펀드)와 ETN(상장지수증권)도 제안했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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