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이천수, 출근 인사 중 폭행·협박당해… 명백한 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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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에 인천 계양을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하는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이 자신의 후원회장인 이천수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가 폭행과 협박을 당했다고 밝혔다.
원 전 장관은 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전날 계양역에서 출근 인사를 하는 중, 한 남성이 이천수 후원회장에게 악수를 청하며 손을 잡고는 무릎으로 허벅지를 가격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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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에 인천 계양을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하는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이 자신의 후원회장인 이천수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가 폭행과 협박을 당했다고 밝혔다.
원 전 장관은 “명백한 범죄다. 절대 용납될 수 없고,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 며 “폭행과 협박을 당한 이천수 후원회장에게 면목이 없다.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다만 원 전 장관측은 ‘폭행과 협박에 대한 형사 고발’ 여부에 대해 “당장은 검토 중이지 않다”고 했다.
이천수는 인천 부평구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 2013년부터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로 활동했고, 2015년 같은 구단에서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뉴스1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7일 인천 계양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45%는 이 대표, 41%는 원 전 장관이라고 답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 범위(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 안이었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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