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첫 기획 공연 '同樂 콘서트' 인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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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지난 7일 오후 7시 30분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연 '2024 국악 트롯 콘서트 동락(同樂)'이 도청 신도시 주민을 비롯한 참가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경북도청 신도시의 유일한 공연장인 동락관은 그동안 도 자체 행사와 외부 공연 대관만 해오다 이번에는 자체적으로 첫 공연인 '동락 콘서트'를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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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지난 7일 오후 7시 30분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연 '2024 국악 트롯 콘서트 동락(同樂)'이 도청 신도시 주민을 비롯한 참가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경북도청 신도시의 유일한 공연장인 동락관은 그동안 도 자체 행사와 외부 공연 대관만 해오다 이번에는 자체적으로 첫 공연인 '동락 콘서트'를 기획했다.
이번 콘서트는 남녀노소, 도민 모두가 함께 즐기자는 의미인 '동락'을 주제로 국악과 트롯이 조화를 이룬 무대로 꾸며졌다.
도는 SNS를 활용한 사전 수요 조사로 도민 선호가 높은 출연진을 섭외하고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진행했다.
공연은 이철우 지사의 대(大)북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국악과 관현악이 조합된 영남국악관현악단의 연주, 전통 무용, 장구춤 등이 차례대로 펼쳐졌다.
또 국악인 박애리, 미스트롯 정미애, 미스터트롯 김희재의 노래와 연주가 이어져 참석한 관람객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티켓링크에서 사전 예매했고 예매 시작 6분 만에 전 좌석이 매진됐다.
도는 올바른 공연 예약문화 정착을 위해 노쇼 캠페인을 벌였고 현장 곳곳에 포토존을 설치해 인증 이벤트를 진행했다.
문화 공연 관람 기회가 부족한 소외계층을 위해선 우선 지정 좌석을 제공했다.
공연장을 찾은 안동애명복지촌 오승택 원장은 "문화 혜택이 절대적으로 아쉬운 소외계층에게 좋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줘서 감사하다"며 "동락관이 장애인 편의시설 등이 아주 훌륭해 공연을 편하게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도민들과 함께 공연을 즐겨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공연 프로그램 기회를 더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연말까지 자체 기획공연과 함께 저출산과의 전쟁을 선포한 경북의 승리를 염원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어린이 뮤지컬' 공연도 기획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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