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건전성 불안…단기간 강한 상승 반전 어려워-메리츠

김지영 2024. 3. 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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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8일 코스맥스에 성장성은 우수하지만, 건전성은 불안하다고 평가했다.

코스맥스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9% 오른 436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42% 급증한 225억원, 순이익은 흑자전환한 47억원을 시현했지만,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성장성은 우수하나, 건전성은 불안하다"며 "산업 구조 변화(저가 인디 브랜드 주류)로 기존 공격적 영업 전략이 대손상각비 인식을 확대시키고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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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20만→16.5만 '하향'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메리츠증권은 8일 코스맥스에 성장성은 우수하지만, 건전성은 불안하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0만원에서 하향 조정한 16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이 8일 코스맥스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사진=코스맥스]

코스맥스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9% 오른 436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42% 급증한 225억원, 순이익은 흑자전환한 47억원을 시현했지만,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납품 이연·대손충당금 반영에 기인했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성장성은 우수하나, 건전성은 불안하다"며 "산업 구조 변화(저가 인디 브랜드 주류)로 기존 공격적 영업 전략이 대손상각비 인식을 확대시키고 있다"고 봤다. 신규·소형 브랜드 수주 확보가 증가하면서 회수 불가능한 매출채권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영업현금 부족으로 부채 부담이 계속되고 있기도 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경상화되는 비경상 비용의 불편함을 감안해 단기간 내 강한 상승 반전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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