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강경 노조, 올림픽 기간 공공서비스 부문 파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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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강성 노조가 올림픽이 열리는 올 여름 공공 서비스 분야에서 파업을 예고했다.
8일 A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의 강경 노조인 노동총동맹(CGT)의 소피 비네 사무총장은 라디오프로그램에 출연해 "올림픽 기간(7월26일∼8월11일) 경찰, 교통, 병원 등 공공 서비스 부문의 파업 신고서를 다음달 초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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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개최 위해 정부가 우리 경고 관심 가져야"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프랑스 강성 노조가 올림픽이 열리는 올 여름 공공 서비스 분야에서 파업을 예고했다.
8일 A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의 강경 노조인 노동총동맹(CGT)의 소피 비네 사무총장은 라디오프로그램에 출연해 "올림픽 기간(7월26일∼8월11일) 경찰, 교통, 병원 등 공공 서비스 부문의 파업 신고서를 다음달 초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네 사무총장은 "올림픽으로 인해 수십만 명의 노동자가 초과 근무에 시달리고 유급 휴가를 쓸 수 없는 등 근로조건에 영향을 받게 된다"며 "이에 대한 보상책과 올림픽을 위해 지방에서 파리로 이동해야 하는 근로자의 수용 방법 등에 대해 정부가 명확히 설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우리는 몇 달 동안 같은 말을 해왔지만 아무도 신경을 쓰지 않는다"며 "정부가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경고에 관심을 갖고 사회적 관점에서 대회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네 사무총장의 파업 예고에 앞서 철도공사(SNCF)와 파리교통공사(RATP), 일부 소방과 자치 경찰 노조 등이 임금 인상과 초과 근무 보상책을 요구하며 올림픽 기간 파업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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