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 추가 상승 여력 없어…투자의견 '매수→중립'-하나

홍순빈 기자 2024. 3. 8.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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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이 JB금융지주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만4500원으로 유지했다.

그러면서 "200억원 소각으로 삼양사와 얼라인파트너스의 지분율이 기존 14.6%와 14.0%에서 14.8%와 14.2%로 상승했는데 향후 소각이 계속 진행될 경우에는 지분율이 지방금융지주사 동일인지분한도인 15%를 상회하게 되면서 지분을 일부 처분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배당가능이익내에서 자사주 매입을 최대한으로 진행한다고 해도 매입한 자사주를 곧바로 소각하지는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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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이 JB금융지주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만4500원으로 유지했다. 계속적인 상승세가 지속되긴 어렵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8일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급등으로 현 주가가 목표가에 근접한데다 지난 3년동안 큰폭의 NIM(순이자마진) 개선과 주주환원율 확대 등으로 주가가 업종 평균상승률을 크게 초과 상승했던 것과는 달리 앞으로는 이러한 현상이 계속되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저원가성예금 축소 및 대손비용률 상승에 따른 틈새시장 겨냥 핵심사업 확대 전략 제동 등으로 향후 NIM이 주춤할 가능성이 높고 비교적 양호한 자본비율에도 배당가능이익이 적어 시장 기대만큼 주주환원율을 추가로 큰폭 상향하기가 쉽지 않다"며 "주요 주주의 지분율 상황을 감안시 자사주 매입시에도 이를 전부 소각하지는 못할 공산이 크다"고 했다.

이어 "JB금융의 2023년말 CET1(보통주자본비율)은 12.2%로 지방금융지주사인 점을 감안시 나름 양호한 수준"이라며 "다만 추정 배당가능이익이 2400억원 정도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주주환원율이 단기간에 큰폭 확대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200억원 소각으로 삼양사와 얼라인파트너스의 지분율이 기존 14.6%와 14.0%에서 14.8%와 14.2%로 상승했는데 향후 소각이 계속 진행될 경우에는 지분율이 지방금융지주사 동일인지분한도인 15%를 상회하게 되면서 지분을 일부 처분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배당가능이익내에서 자사주 매입을 최대한으로 진행한다고 해도 매입한 자사주를 곧바로 소각하지는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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