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과도한 PF 우려에 주가 하락-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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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8일 코오롱글로벌(003070)에 대해 과도한 우려에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며 주요 현장들의 착공 등으로 주가의 하방 압력이 점차 약해지리라고 내다봤다.
신동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PF 지급보증에 대한 우려로 최근 코오롱글로벌의 주가는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주요 현장들의 착공과 본 PF 전환이 이루어짐에 따라 주가의 하방 압력은 약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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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현대차증권은 8일 코오롱글로벌(003070)에 대해 과도한 우려에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며 주요 현장들의 착공 등으로 주가의 하방 압력이 점차 약해지리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기존 1만6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25% ‘하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9180원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374억원, 영업손실 328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28억원을 기록했다. 상승한 자재 자격의 원가 반영이 타사 대비 상대적으로 늦게 시작된 만큼 예정원가 조정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모습이다.
신 연구원은 “이를 고려해 올해 1분기에도 일부 현장에서의 원가 상승이 발생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보수적으로 추정했다“며 “지난해 분양실적은 전년 대비 58.5% 늘어난 총 2249세대로 2021년 9276세대 대비 여전히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주택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감소하겠지만, 일반건축, 토목, 플랜트 등 비주택 부문의 수주 증가와 빠른 매출화가 방어할 수 있으리라는 게 신 연구원의 판단이다. 2021년 27%, 2022년 30%에 비해 비주택 비중은 점차 늘고 있다.
신 연구원은 “최근 대두했던 부동산 PF 관련 리스크는 과도한 우려인 것으로 판단한다“며 “현재 대전 봉명동 현장의 본 PF 전환을 추진 중이며, 대전 선화동 등 후속 현장들 역시 연내 본 PF로의 전환과 착공이 예상된다 “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또 “유동성 확보를 위한 부채비율·순차입금 증가로 재무구조가 악화된 것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하향하나 현재 멀티플은 역사적 저점 수준“이라며 “PF 우려 감소에 따른 주가 반등이 예상된다 “고 강조했다.
박순엽 (s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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