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전문가 “韓총선, ‘북풍’ 영향 없을 듯…이미 정해져, 모두가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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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총선 결과에 북한 문제가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미국 내 한반도 전문가로 꼽히는 스콧 스나이더 미국외교협회(CFR) 선임연구원이 전망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한미경제연구소(KEI) 차기 소장이기도 한 스나이더 선임연구원은 7일(현지시간)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웨비나에서 "일반적으로 선거 정서에 영향을 미치는 '북풍(north wind)'이 언급될 것인지하는 프레임이있다"면서 "현 시점에서는 그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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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총선 결과에 북한 문제가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미국 내 한반도 전문가로 꼽히는 스콧 스나이더 미국외교협회(CFR) 선임연구원이 전망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한미경제연구소(KEI) 차기 소장이기도 한 스나이더 선임연구원은 7일(현지시간)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웨비나에서 “일반적으로 선거 정서에 영향을 미치는 ‘북풍(north wind)’이 언급될 것인지하는 프레임이있다”면서 “현 시점에서는 그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스나이더 선임연구원은 현시점에서 남북관계가 “이미 정해진 일이며, 모두가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한 지도자가 한국 보수당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점은 분명한 사실이고, 실질적인 위험은 분노와 좌절, 증오심이 어떤 형태로든 통제 불능이 될지 여부”라고 분석했다.
미국과의 관계 역시 이번 총선에서는 주요 이슈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스나이더 선임연구원은 “한미 동맹이 그자체로 총선의 주요 이슈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왜냐하면 미국과의 관계는 한국 정치와 분리돼 있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미국과의 긍정적인 관계에 대한 지지가 압도적이다”고 언급했다.
한편 스나이더 선임연구원은 최근 조 바이든 행정부가 북한 비핵화 정책의 ‘중단 조치’를 언급한 점에 대해서는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관리를 강화하는 차원으로 분석했다.
실질적인 대북 정책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비핵화로 가는 길에 중간 조치가 필수적이라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는 한 정부 관계자 발언을 인용 하겠다”고 답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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