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 최악 업황에도 이익 안정적…추가 주주환원 기대 -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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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자사주 매입 후 소각 계획을 밝힌 금호석유(011780)에 대해 추가적인 소각도 가능하다고 8일 분석했다.
금호석유가 연간 순이익의 35% 수준을 주주환원해 온 데에도 주목했다.
강 연구원은 "금호석유는 연간 별도기준 순이익의 20~25% 배당성향 및 순이익의 5~10% 자사주 매입 후 소각을 통해 주주환원을 지속했다"며 "향후 주식수 감소로 주당배당금(DPS)은 꾸준히 개선될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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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현대차증권은 자사주 매입 후 소각 계획을 밝힌 금호석유(011780)에 대해 추가적인 소각도 가능하다고 8일 분석했다. 업황 반등 시점을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지만 35%에 달하는 연간 순이익 주주환원율도 긍정적이라고 봤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8만원을 유지했다.
금호석유는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 중 50%를 2024~2026년 중 소각하고 추가로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계획을 밝혔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향후 이사회 결과에 따라 나머지 자사주 50% 역시 소각할 수 있다”며 “이 경우 추가적인 주당가치 상승에 따라 주가가 오를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금호석유가 연간 순이익의 35% 수준을 주주환원해 온 데에도 주목했다. 강 연구원은 “금호석유는 연간 별도기준 순이익의 20~25% 배당성향 및 순이익의 5~10% 자사주 매입 후 소각을 통해 주주환원을 지속했다”며 “향후 주식수 감소로 주당배당금(DPS)은 꾸준히 개선될 전망”이라고 했다.
전반적인 화학산업 약세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유지할 수 있는 펀더멘털이 있다고 봤다. 강 연구원은 “3000억원을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올해 역시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의 안정적인 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며 “최악의 업황에서 화학업체 중 가장 안정적인 이익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8만원을 제시했다. 강 연구원은 “업황 회복이 구체화되고 있지는 않지만 주주환원 지속으로 주가가 재평가될 것”이라며 “향후 수요 회복이 현실화될 경우 주주가치는 비례해서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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