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클레스 아들’ 케빈 심, ML 시범경기 데뷔전서 2루타+2타점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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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심이 시범경기에 데뷔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 유망주 케빈 심은 3월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범경기에 출전했다.
이날 경기는 케빈 심의 시범경기 데뷔전이었다.
베테랑 좌완 체이슨 쉬리브와 상대한 케빈 심은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를 불러들여 첫 타석부터 타점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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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케빈 심이 시범경기에 데뷔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 유망주 케빈 심은 3월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범경기에 출전했다.
케빈 심은 이날 대타로 출전해 두 차례 타석을 소화했고 1타수 1안타 2타점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경기는 케빈 심의 시범경기 데뷔전이었다.
팀이 1-5로 끌려가던 8회초 1사 2,3루 찬스에서 시범경기 데뷔 타석을 맞이했다. 베테랑 좌완 체이슨 쉬리브와 상대한 케빈 심은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를 불러들여 첫 타석부터 타점을 신고했다.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케빈 심은 팀이 4-7로 추격하던 9회초 2사 주자 1,3루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베테랑 우완투수 조나단 홀더를 상대로 우측 인정 2루타를 터뜨려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비록 팀은 5-7로 패했지만 장타를 신고하며 타점 2개를 올린 케빈 심은 강한 인상을 남겼다.
KBO리그를 호령한 강타자 '헤라클레스' 심정수의 아들인 케빈 심은 지난해 신인드래프트에서 5라운드 전체 148순위로 애리조나의 지명을 받았다. 상위 라운드 지명을 받을 만큼 유망주로서 높은 잠재력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케빈 심은 올해 빅리그 캠프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빅리그 캠프에 합류했고 곧바로 경기에 출전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캠프 합류 배경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내야수인 케빈 심은 지난해 루키리그와 싱글A에서 33경기를 소화했고 .288/.353/.424, 3홈런 21타점 2도루를 기록했다.(사진=USDbaseball 트위터)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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