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완벽한 피니셔'...손흥민, PL 기대득점 이상 활약 베스트 11 선정→수치도 최상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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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올 시즌 기대득점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영국 '가디언' 역시 해당 지표를 조명했고, 손흥민에 대해 "지난 시즌 부진을 이겨내고 올 시즌 리그 13골을 터뜨리며 부활했다. 해리 케인이 떠난 가운데 리그 득점 랭킹 6위에 올라있다. 손흥민의 기대득점값만 고려하면 8골을 넣어야 했다. 그러나 그는 기대득점값보다 4.76 초과한 13골을 넣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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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손흥민은 올 시즌 기대득점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7일(한국시간)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서 기대득점(xG) 이상의 득점력을 보여준 선수들로 베스트11을 구성했다. 선수들 아래에 표기된 수치는 현재 실제 기록한 득점에서 기대득점을 뺀 값이다. 손흥민은 11명 중에서도 이 값이 가장 높았다.
3-2-4-1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최전방에는 제로드 보웬(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포진했다. 2선에는 손흥민,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 모하메드 쿠두스(웨스트햄), 레온 베일리(아스톤 빌라)가 배치됐다.
중원에는 데클란 라이스(아스널)과 마티아스 옌센(브렌트포드)가 짝을 이뤘고 마르코스 세네시(본머스), 티아고 실바(첼시)와 손흥민의 동료인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3백에 배치됐다. 골키퍼 포지션은 공석이었다.
영국 '가디언' 역시 해당 지표를 조명했고, 손흥민에 대해 "지난 시즌 부진을 이겨내고 올 시즌 리그 13골을 터뜨리며 부활했다. 해리 케인이 떠난 가운데 리그 득점 랭킹 6위에 올라있다. 손흥민의 기대득점값만 고려하면 8골을 넣어야 했다. 그러나 그는 기대득점값보다 4.76 초과한 13골을 넣었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했다. 첫 시즌에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 때문에 독일 분데스리가 복귀설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팀에 남았고, 2년차부터 잉글랜드 적응을 완벽하게 마친 뒤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꾸준하게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특히, 2021-22시즌에는 PL 개막전부터 득점포를 가동하더니 결국 23골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골든부트를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지난 시즌에는 안와골절, 스포츠탈장 등 부상이 겹치며 전반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최종적으로는 리그 10골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올 시즌에는 막중한 임무를 맡고 있다. 해리 케인, 위고 요리스가 모두 떠나면서 토트넘에 새로운 주장이 됐다. 케인이 없기 때문에 핵심 공격수로서 활약을 이어감과 동시에 리더로 팀을 이끌어야 하는 중요한 존재가 됐다.
지금까지는 주어진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 손흥민은 리더십을 발휘하면서 팀 내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 1월 아시안컵에 참가하면서 잠시 자리를 비운 와중에서도 현재 리그 13골을 터뜨렸다.
한편, 토트넘은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과 재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영국 '더 하드 태클'은 "토트넘은 손흥민과 새로운 계약을 맺고자 한다. 그는 토트넘에 합류한 뒤 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 됐고, 의심의 여지가 없는 구단의 중요한 자산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우승 야망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존재다"고 전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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