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김민재’ 밀어낸 다이어, UCL 16강 2차전 ‘이주의 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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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를 벤치로 밀어낸 에릭 다이어가 '이주의 팀'으로 선정됐다.
독일 '빌트'는 "뮌헨이 라치오와의 UCL 2차전을 앞두고 김민재를 벤치에 앉힐 것이라는 많은 증거가 나왔다. 김민재는 지난 금요일에 치러진 마지막 훈련에서 제외됐다. 그는 현재까지 가장 일관된 중앙 수비수 중 하나다"라고 보도했고 '키커'는 "김민재는 현재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장할 수 없는 상황이다. 중앙 수비의 해결책은 다이어와 더 리흐트다"라며 김민재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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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김민재를 벤치로 밀어낸 에릭 다이어가 ‘이주의 팀’으로 선정됐다.
유럽축구연맹(UEFA)는 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챔피언스리그(UCL) 판타지 풋볼 오브 더 위크’를 발표했다. UEFA가 공개한 11명의 선수 중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는 해리 케인, 하파엘 게레이로, 에릭 다이어, 마타이스 더 리흐트, 마누엘 노이어가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를 벤치로 밀어내고 선발 출전한 다이어가 선정되어 눈길을 끈다. 뮌헨은 6일 오전 5시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UCL 16강 2차전에서 라치오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뮌헨은 1, 2차전 총합 3-1 스코어를 기록,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를 앞두고 많은 독일 매체들이 김민재의 벤치행을 예상했다. 독일 ‘빌트’는 “뮌헨이 라치오와의 UCL 2차전을 앞두고 김민재를 벤치에 앉힐 것이라는 많은 증거가 나왔다. 김민재는 지난 금요일에 치러진 마지막 훈련에서 제외됐다. 그는 현재까지 가장 일관된 중앙 수비수 중 하나다”라고 보도했고 ‘키커’는 “김민재는 현재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장할 수 없는 상황이다. 중앙 수비의 해결책은 다이어와 더 리흐트다”라며 김민재를 비판했다. 그리고 매체들의 예상대로 토마스 투헬 감독은 김민재를 벤치로 내리는 ‘초강수’를 뒀다.
김민재의 자리를 대체한 것은 토트넘 훗스퍼의 ‘애물단지’로 국내 팬들에게 유명한 다이어였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을 떠나 뮌헨에 합류한 다이어는 초반부터 투헬 감독의 눈에 들어오며 출전 기회를 잡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날 경기에서도 더 리흐트와 안정적인 호흡을 보여주며 팀의 ‘클린시트’ 승리에 기여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풀타임을 소화한 다이어는 볼터치 95회, 패스 성공률 96%(89회 중 85회), 클리어링 3회, 가로채기 2회, 롱 패스 성공률 75%(8회 중 6회) 등을 기록했고 매체는 다이어에 7.3점의 평점을 매겼다.
결국 UEFA 선정 공식 ‘이주의 팀’에도 이름을 올린 다이어다. UEFA에 따르면 다이어는 ‘판타지 풋볼’ 게임에서 수비수 중 가장 낮은 점수인 7점으로 이름을 올렸다. 뮌헨 소속으로 포함된 케인, 게레이로, 더 리흐트, 노이어는 각각 13점, 9점, 10점, 6점이었다.
한편 케인을 제외한 공격수 부문에는 킬리안 음바페, 훌리안 알바레스가 선정됐다. 미드필더 부문에는 모하메드 엘류누시, 미켈 메리노가, 수비수에는 빌리 오르반, 마누엘 아칸지가 이름을 올렸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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