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안세영, 프랑스오픈 8강 안착…복식조도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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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프랑스오픈' 8강에 안착했다.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은 지난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27위 쉬원치(대만)를 게임 스코어 2-0(21-19 21-11)으로 이기고 8강에 진출했다.
안세영의 경쟁자들도 모두 8강에 올랐다.
안세영은 이번 프랑스오픈에 이어 다음주 전영오픈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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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프랑스오픈' 8강에 안착했다. 다른 복식조들도 순항했다.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은 지난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27위 쉬원치(대만)를 게임 스코어 2-0(21-19 21-11)으로 이기고 8강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 5-0까지 앞서다 범실로 9-9 동점을 허용했다. 9-11로 뒤진 채 중간 휴식 시간을 보낸 그는 이후에도 접전을 이어갔다. 19-19에서 쉬원치의 드라이브가 네트에 걸리며 안세영이 게임 스코어에 도달했다. 하이클리어가 상대 코트 구석에 떨어지며 안세영이 1게임을 따냈다.
2게임에서 11-7로 앞선 채 반환점을 돈 안세영은 코트를 넓게 쓰면서 상대 체력을 소진시켰다. 상대 범실이 늘어났고 점수 차가 벌어졌다. 안세영은 여유 있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쉬원치와 상대 전적에서 4전 전승을 기록 중이던 안세영은 5번째 승리를 거뒀다.
8강 상대는 세계 6위 허빙자오(중국)다. 상대 전적에서는 안세영이 6승4패로 앞서고 있다.
안세영의 경쟁자들도 모두 8강에 올랐다. 세계 2위 천위페이(중국)와 3위 타이추잉(대만), 4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가 무난히 8강에 진출했다.
안세영이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1월 인도오픈 8강에서 허벅지 부상으로 기권 후 치료와 재활 훈련에 힘써온 그는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안세영은 이번 프랑스오픈에 이어 다음주 전영오픈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 대표팀 복식조들도 순항을 이어갔다.
남자 복식 서승재-강민혁, 여자 복식 이소희-백하나와 김혜정-정나은, 혼합 복식 서승재-채유정과 김원호-정나은이 모두 8강에 안착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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