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서비스 종사자, 50대가 '10명 중 7명'…2030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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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 시내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 전세 매물 등 부동산 매물 정보가 게시된 모습. (사진=연합뉴스)]
개발업·임대업·공인중개서비스업 등 부동산서비스산업 종사자 10명 중 7명이 5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30대 종사자는 10명 중 1명꼴에 그쳤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8일) '2022년도 부동산서비스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4천개 사업체를 표본 조사한 결과 종사자 중 50대 이상이 71.9%로 가장 많았고, 20∼30대는 11.4% 수준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성별은 남성 종사자 비중이 65.7%로, 여성 종사자의 2배에 달했습니다. 다만 공인중개서비스업의 경우 여성 종사자 비중이 42.4%로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전국의 부동산서비스산업 사업체는 27만7천개로 조사됐습니다. 이 중 공인중개서비스업이 40.1%(11만1천516개)를 차지했고, 부동산 임대업이 27%(7만5천159개)로 뒤를 이었습니다.
부동산서비스산업 종사자는 78만3천명이었습니다. 부동산관리업 종사자가 37.6%(29만4천834명), 공인중개서비스업 종사자는 21.7%(17만160명)였습니다.
부동산서비스산업 매출액은 2022년 기준 약 254조원으로, 매출액의 55.4%(140조원)는 부동산 개발업이 차지했습니다. 임대업의 매출액 비중은 19.6%(49조8천억원)였습니다.
업체당 평균 매출액은 10억2천만원입니다. 부동산 금융서비스업의 업체당 평균 매출액이 112억5천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공인중개서비스업은 4천800만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부동산서비스산업에는 개발업, 중개업, 임대업 같은 전통적 부동산산업과 함께 리츠(부동산 금융서비스업), 프롭테크(부동산 정보제공서비스업)도 포함됩니다.
이번 발표는 지난해 10월 부동산서비스산업 실태조사가 국가 승인통계로 지정된 이후 첫 공표입니다. 실태조사 세부 결과는 국가통계 포털(kosis/kr)과 국토부 통계누리(sta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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