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서너곡 들으니 인천서 여의도 도착”···축지법인 줄 알았는데 GTX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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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광역급행철도(GTX)를 통해 인천을 글로벌 교통허브로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윤 대통령은 착공식에서 "인천은 대한민국 국제 교통과 국내 교통이 만나는 글로벌 교통허브로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며 "먼저 GTX-B노선을 가평, 춘천까지 연장하여 강원도까지 이어지도록 하겠다. 지금껏 없었던 초고속 광역교통망이 인천을 출발점으로 구축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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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울 30분 출퇴근 교통혁명”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임기 내 착공
7일 윤 대통령은 인천 연수구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GTX-B 노선 착공식에 참석해 “1899년 경인선이 개통됐다. 그리고 125년 만에 인천 철도의 새역사를 쓰게 됐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불편했던 인천의 통근 환경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350만 인천 시민과 950만 서울 시민을 잇는 길은 고되고 느리고 답답하기만 하다. 출퇴근길 버스 2시간은 기본이고, 지하철도 1시간 반이 넘게 걸린다”며 “이제 그 힘든 길이 얼마 남지 않았다. 오늘 착공하는 GTX-B노선은 인천 시민들의 삶을 완전히 바꿔 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예전에 서울과 인천을 통학하는 학생과 직장인들이 오랜 시간 지하철을 타면서 영어 단어도 외우고 공부도 했는데, 이제 그런 공부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나갈 것”이라며 “노래 한두 곡 들으시면 바로 서울”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착공식에서 “인천은 대한민국 국제 교통과 국내 교통이 만나는 글로벌 교통허브로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며 “먼저 GTX-B노선을 가평, 춘천까지 연장하여 강원도까지 이어지도록 하겠다. 지금껏 없었던 초고속 광역교통망이 인천을 출발점으로 구축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제 임기 내에 GTX-D노선과 E 노선에 대한 법적 절차를 마무리해서 착공 기반을 확실하게 다져 놓겠다”고 약속했다.
인천의 숙원사업인 경인선 철도와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도 빼놓지 않았다.
원도심 재개발에 대해서도 “2027년까지 25개 지구 2조4000억 원 규모의 도시재생 사업에 대한 투자를 계속 지원하겠다”며 “인천 구월, 연수, 계산, 만수, 부평을 비롯해 준공 후 20년이 지난 노후 계획도시들은 주민들이 원하는 경우 안전진단 없이 신속하게 재건축 사업 추진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다했다.
마지막으로 “인천의 바다, 하늘, 땅 모두를 확실히 바꿔 놓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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