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경쟁' 김민재 vs '강등 탈출' 이재성…두 번째 코리안더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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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코리안더비가 진행된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 중인 중앙 수비수 김민재와 마인츠 미드필더 이재성이 격돌한다.
뮌헨 포백으로 김민재의 출격이 예상되며, 마인츠 중원은 이재성이 지킬 예정이다.
김민재와 이재성은 코리안더비 이후, 한 차례 리그 일정을 더 소화한 뒤 한국행 비행기를 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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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첫 맞대결서는 김민재 압승 거둬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코리안더비가 진행된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 중인 중앙 수비수 김민재와 마인츠 미드필더 이재성이 격돌한다.
뮌헨은 오는 9일 오후 11시30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2024 분데스리가' 25라운드에서 마인츠를 상대한다.
17승3무4패(승점 54)로 리그 2위인 뮌헨은 이날 마인츠를 잡고 선두 레버쿠젠(승점 64)과의 간격을 좁히려고 한다.
현재 2승10무12패(승점 16)로 강등권인 17위에 자리한 마인츠는 '거함' 뮌헨을 누르고 강등권 탈출을 노린다.
이날 경기는 두 팀의 치열한 순위 경쟁뿐 아니라, 한국 국가대표의 코리안더비로도 이목을 끈다. 뮌헨 포백으로 김민재의 출격이 예상되며, 마인츠 중원은 이재성이 지킬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첫 맞대결을 벌인 바 있다. 당시 경기는 김민재의 유럽 데뷔 첫 코리안더비로 관심을 받았다.
승자는 김민재였다. 당시 팀의 3-1 대승은 물론, 패스 성공률 및 공중볼 경합 성공률 100%를 자랑하며 이재성에 압승을 거둔 바 있다.
두 번째 맞대결은 성사 가능성이 이전보다 낮아졌다. 이재성의 선발은 확정적이지만, 김민재의 팀 내 입지가 흔들리기 때문이다.
김민재는 지난 6일 홈에서 열린 라치오(이탈리아)와의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3-0 뮌헨 승) 명단에서 제외됐다.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은 김민재를 대신해 에릭 다이어를 선택했고, 다이어는 마티아스 더 리흐트와 짝을 맞춰 무실점 대승을 끌어냈다.
이에 김민재의 입지가 흔들릴 거라는 주장이 나왔다. 투헬 감독도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김민재를 선발에서 제외한 것은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으나, 지난 주말 라이프치히전에서 다이어와 더 리흐트가 좋은 활약을 펼쳐 같은 선택을 했다"며 수비진의 주전 경쟁을 예고했다.
만약 두 선수가 그라운드에서 만난다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것만큼이나 부상에도 신경 써야 한다.
'임시'로 A대표팀을 맡은 황선홍 감독은 오는 11일 태국과의 2연전에 나설 3월 A매치 명단을 발표한다. 대표팀 소집이 확정적인 두 선수 모두 부상을 조심해야 한다.
대표팀은 오는 18일 소집 예정이다. 김민재와 이재성은 코리안더비 이후, 한 차례 리그 일정을 더 소화한 뒤 한국행 비행기를 탈 가능성이 높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3, 4차전으로 치러지는 태국과의 2연전은 홈 앤드 어웨이로 소화한다. 21일 한국에서 첫 경기를 한 뒤, 26일 태국 방콕에서 두 번째 일정을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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