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추진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초기 논의 시작, 올여름 협상 본격화 전망

강동훈 2024. 3. 8.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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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번 시즌 주축 미드필더로 자리를 잡은 데다,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자원'으로 평가받는 코비 마이누(18·잉글랜드)와 장기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7일(한국시간) "맨유는 마이누가 1군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맡는 등 '핵심 자원'으로 거듭난 것을 인식하고 있으며, 최근 계약을 연장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며 "지난해 2월 재계약을 체결한 마이누는 올 시즌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맨유는 이런 그의 퍼포먼스 등을 반영해 새로운 계약을 맺고자 초기 논의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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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번 시즌 주축 미드필더로 자리를 잡은 데다,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자원’으로 평가받는 코비 마이누(18·잉글랜드)와 장기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 맨유는 마이누와 계약을 연장하기 위한 초기 논의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맨유가 마이누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한다면 지난 2023년 2월 이후 두 번째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7일(한국시간) “맨유는 마이누가 1군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맡는 등 ‘핵심 자원’으로 거듭난 것을 인식하고 있으며, 최근 계약을 연장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며 “지난해 2월 재계약을 체결한 마이누는 올 시즌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맨유는 이런 그의 퍼포먼스 등을 반영해 새로운 계약을 맺고자 초기 논의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연봉과 보너스 등을 인상하는 조건 속에 마이누와 재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축구 구단 재정 통계 매체 카폴로지에 따르면 마이누는 현재 연봉 52만 파운드(약 8억 8000만 원)를 받고 있다. 이는 맨유 내에서 ‘최하위권’이다. 구체적인 연봉 인상폭은 밝히지 않았지만, 현재 마이누가 주축으로 활약하는 데다 미래를 이끌어갈 것으로 ‘핵심 자원’으로 평가받는 만큼 크게 인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맨유는 다만 당장 성급하게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진 않을 전망이다. 마이누가 현재로선 재계약보단 남은 시즌을 잘 마무리하는 데 집중하고 있는 데다, 지난해 새로운 계약을 체결해 계약기간도 아직 3년 넘게 남았기 때문이다. 현지에선 맨유가 올 시즌이 끝나고 나서 선수단 정리를 거친 후 마이누와 재계약을 위한 본격적인 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관측했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맨유는 마이누가 남은 시즌을 잘 마무리하는 것에 집중하길 원하는 데다, 아직 계약기간이 많이 남아 현재로선 재계약을 가속화 할 생각이 없다. 마이누 측에서도 급하게 재계약을 추진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며 “맨유는 올여름에 마이누와 새로운 계약을 위한 협상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맨유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자원’으로 평가받는 마이누는 지난 2014년부터 유스에서 성장해 지난 2022년에 1군으로 콜업된 후 데뷔전을 치르면서 이름을 서서히 알렸다. 그리고 올 시즌 그는 에릭 텐 하흐(54·네덜란드) 맨유 감독으로부터 신임을 받더니 모든 대회에서 18경기(선발 15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 중이다.

마이누는 뛰어난 발재간과 나이에 걸맞지 않은 침착함, 빼어난 패싱력과 볼 운반 능력을 자랑한다. 이에 ‘제2의 포그바’라는 별명까지 붙을 정도다. 여기다 최근엔 안정적인 수비력을 갖춘 데다 출전 시간을 꾸준히 늘려가면서 경험을 쌓더니 능수능란한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아직 10대 후반으로 앞으로 더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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