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고 싶다니까 그러네' 리버풀 떠날 클롭, '다른 러브콜' 받았지만 모두 퇴짜

하근수 기자 2024. 3. 8.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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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러브콜'을 받고 있는 위르겐 클롭 감독이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올여름 리버풀을 떠나기로 결심한 클롭 감독이 두 제안을 거절할 예정이다. 9년 동안 이어졌던 리버풀 생활이 마무리될 예정이며,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 이어 프리미어리그(PL) 잉글랜드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할 경우 4관왕을 달성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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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카이 스포츠
사진=스카이 스포츠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다른 러브콜'을 받고 있는 위르겐 클롭 감독이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올여름 리버풀을 떠나기로 결심한 클롭 감독이 두 제안을 거절할 예정이다. 9년 동안 이어졌던 리버풀 생활이 마무리될 예정이며,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 이어 프리미어리그(PL) 잉글랜드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할 경우 4관왕을 달성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일부 방송사들이 독일에서 개최될 UEFA 유로 2024에 앞서 클롭 감독을 잡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와 'ITV'가 분투 중이다. 하지만 클롭 감독은 스튜디오에 들어갈 계획이 없다. 그는 심지어 고국 독일이 대회에서 치를 첫 세 경기 티켓도 보유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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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즌 리버풀은 새로운 시대에 돌입한다. 오랜 기간 팀을 성공적으로 지휘했던 명장 클롭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리버풀은 홈페이지를 통해 "클롭 감독이 감독직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갑작스러운 작별이다. 지난 2015년 안필드에 입성한 클롭 감독은 오랜 기간 '레즈(리버풀 애칭)'가 염원했던 프리미어리그(PL, 2019-20)와 UEFA 챔피언스리그(UCL, 2018-19) 우승을 달성하며 세계 축구 정점에 섰다. 그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FA컵, EFL컵(이상 2021-22), FA 커뮤니티 실드(2022), UEFA 슈퍼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이상 2019) 우승 트로피도 차지했다. 가능한 타이틀은 모두 차지한 셈.

그런 클롭 감독이 정들었던 리버풀과 동행을 마친다. 선수들은 올 시즌 최대한 많은 타이틀을 차지해 지휘봉을 내려놓을 스승에게 선사하겠다는 각오로 무장하고 있다.

순항이 이어지고 있다. 8일 새벽 UEL 16강 1차전에서 체코 원정을 떠나 스파르타 프라하에 5-1 완승을 거뒀다. 다윈 누녜스 멀티골을 비롯해 화끈한 골잔치를 벌였다. 잉글랜드로 복귀할 리버풀은 11일 새벽 맨체스터 시티와 결전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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