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이정후 아니다? MLB.com이 선정한 SD-SF서 ‘없어선 안될 선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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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에서 가장 필요한 선수는 누구일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월 7일(현지시간) 빅리그 30개 구단의 '없어선 안될 선수' 한 명씩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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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샌디에이고에서 가장 필요한 선수는 누구일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월 7일(현지시간) 빅리그 30개 구단의 '없어선 안될 선수' 한 명씩을 선정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서는 지난해 최고의 시즌을 만들어낸 김하성이 아닌 외야로 이동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선정됐다. MLB.com은 "부상 전의 엄청난 타격 성적을 되찾지는 못했지만 타티스는 여전히 뛰어나다. 외야로 이동해서도 여전히 뛰어난 수비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는 새 리드오프 이정후가 아닌 에이스 로건 웹이 선정됐다. 마운드에서만큼은 대체 불가한 선수라는 평가였다. MLB.com은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선발진 성적을 감안하면 지난해 216이닝을 소화한 웹이 올시즌에도 200이닝 이상을 던질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LA 다저스에서는 '7억 달러의 사나이' 오타니 쇼헤이도, '역대 투수 최고액' 야마모토 요시노부도 아닌 2루로 이동한 무키 베츠가 선정됐다. 오타니가 가장 주목받는 뛰어난 선수인 것은 사실이지만 베츠는 이미 다저스의 '심장'으로 자리했다는 것이 MLB.com의 평가다.
이들 외에도 놀라운 결과들이 있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는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 대신 중견수로서 공수를 겸장한 마이클 해리스 2세가 선정됐다. 뉴욕 양키스에서는 부상이 잦은 '캡틴' 애런 저지 대신 지난해 사이영상을 거머쥔 에이스 게릿 콜이 선정됐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는 기복을 겪고 있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아닌 유격수 보 비셋이 주인공이 됐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애들리 러치맨, 보스턴 레드삭스의 라파엘 데버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호세 라미레즈, LA 에인절스의 마이크 트라웃, 마이애미 말린스의 루이스 아라에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놀란 아레나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의 코빈 캐롤 등 누구나 예측 가능한 대표 선수들이 선정된 팀들도 다수였다.
물론 '없어선 안될 선수'가 '가장 뛰어난 선수'라는 의미는 아니다. 팀 상황에 따라 확실한 백업이 존재하지 않는 경우에도 없어선 안될 선수로 평가를 받을 수 있다. 팀을 새로 옮긴 선수나 백업이 많은 선수, 수비 중요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선수들이 선정되지 않은 것은 이런 이유로 볼 수 있다.(자료사진=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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