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강기영 '5년 유통기한 결혼'…오민석 '파멸' 꽉 닫힌 해피엔딩[해결사](종합)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이지아가 오민석에게 복수를 하고 강기영과 결혼하기로 했다.
7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수목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이하 '해결사') 최종회에서 김사라(이지아)는 한지인(이서안)의 도움과 동기준(강기영)의 기지로 노율성(오민석)의 뇌물 장부를 손에 넣었다.
이를 안 노율성은 노서윤(정민준)을 납치했고, 김사라는 뇌물 장부를 건넸다. 하지만 이는 가짜. 이에 노율성의 차율 로펌은 압수수색은 물론 로스쿨 탈락까지 했고, 노율성은 김사라를 납치했다.
노율성은 이어 "'차율 뇌물 장부는 내가 만들어낸 가짜입니다. 파장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습니다. 죄송합니다' 육성 고백 하나 남기자"라며 녹음을 켰다. 하지만 김사라는 "우리 엄마 왜 밀었냐고! 차에 태워서. 공장 위에 올라가서. 그 다음에 어떻게 했어? 이 살인자"라고 거세게 반발했다.
분노한 노율성은 김사라를 항구 컨테이너에 가둔 후 "이거 목적지가 세네갈이래. 이 문 닫히고 이게 배에 실리면 한두 달 정도는 걸려서 도착을 한다는 거지. 근데 너무 걱정하지 마. 내가 진짜 볕 잘 드는 초원에다가 잘 묻어달라고 할 테니까"라고 협박했다.
그러면서 노율성은 "나 진짜 당신 사랑했다. 그래서 결혼했고"라고 고백했다. 이어 녹음이 꺼지지 않은 것을 발견하고는 "너 아까 못한 거 다시 하면 살아. '공개된 뇌물 장부 내가 조작한겁니다' 육성 고백"이라고 종용했다.
그럼에도 김사라는 "어차피 저 문 닫히면 끝이라며? 그러니까 말해줘. 엄마의 마지막이 어땠는지 알고라도 죽게. 우리 엄마 처음부터 죽일 생각이었어? 일부러 민 거야?"라고 물었고, 노율성은 "내가 니네 엄마 밀긴 밀었는데, 일부러 민 거 아니고 실수로 밀었어. 됐냐? 실수니까 살인 의도 없었다고"라고 자백했다.
이에 김사라는 "당신이 우리 엄마 죽인 거 맞네. 밀어놓고 바로 튀었으니까. 떨어진 분 살펴보지도 않고 돌아가시게 만든 부작위에 의한 살인죄"라며 눈물을 흘렸고, 노율성은 그런 김사라의 손에 칼을 쥐어준 후 "저거 내 마지막 마음이거든. 네가 직접 풀고 끝은 편하게 가"라며 컨테이너 밖으로 나갔다.
그러자 김사라는 칼로 밧줄을 풀었고, 자신이 노율성 차량 블랙박스에 남긴 단서를 찾은 동기준에게 구조됐다. 그리고 노율성은 붙잡혔고, 김사라는 노율성에게 날라차기를 한 후 핸드폰을 빼앗아 노율성이 어머니를 죽였다고 자백한 녹음을 틀었다. 이에 노율성은 현장에서 바로 검거됐다.
이후 동기준은 김사라에게 반지를 내밀며 프러포즈를 했다. 그러자 김사라는 "딱 5년만 살고 헤어지자. 유통기한 있는 결혼이면 오케이"라고 제안했고, 당황한 동기준은 "계속 같이 살고 싶으면?"이라고 물었다.
김사라는 "만약에 그런 기적이 우리한테 일어난다면 다시 하면 되지. 두 번째 결혼. 새로운 유통기한 5년짜리"라고 답했고, 동기준은 "오케이. 좋아. 나 목표가 생겼네. 앞으로 반지 10개 끼워준다. 김사라한테"라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김사라는 왼손 손을 내밀었고, 동기준은 그 약지에 반지를 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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