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전지 여론조사-계양을] "공천 공정하지 않다" 민주 42%·국힘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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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은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여야가 치열하게 맞붙는 주요 선거구별 여론조사를 실시합니다.
뉴스1이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7일 인천광역시 계양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8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공천에 대해선 응답자 42%가, 국민의힘 공천에 대해선 35%가 공정하지 않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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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뉴스1은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여야가 치열하게 맞붙는 주요 선거구별 여론조사를 실시합니다. 첫번째 지역으로 국민의힘 원희룡,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출마한 인천 계양을에 대한 조사 결과를 8일 보도합니다. 이후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의 주요 격전지를 차례로 보도할 계획입니다.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명룡대전'이 치러지는 인천 계양을에선 민주당의 공천이 공정하지 않다는 의견이 국민의힘에 비해 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1이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7일 인천광역시 계양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8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공천에 대해선 응답자 42%가, 국민의힘 공천에 대해선 35%가 공정하지 않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는 민주당 공천에 대해 응답자의 33%는 공정하다(매우 공정 16%, 어느 정도 공정 17%)고 답했고, 42%는 공정하지 않다(별로 공정하지 않음 17%, 전혀 공정하지 않음 25%)고 밝혔다. 모름·응답 거절은 24%다.
국민의힘의 공천 공정성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37%가 공정하다(매우 공정 12%, 어느 정도 공정 25%)고 답했으며 공정하지 않다는 응답은 35%(별로 공정하지 않음 17%, 전혀 공정하지 않음 18%)로 집계됐다. 모름·응답 거절은 28%였다.
연령별로 보면 민주당 공천이 공정하다는 의견은 20대(만 18세 이상 포함·38%)·30대(42%)·40대(42%)에서 높게 나타났다. 국민의힘 공천이 공정하다는 의견은 20대(36%)·60대(46%)·70대 이상(50%)에서 높았다.
반면 공정하지 않다는 의견은 민주당에선 50대(47%)·60대(63%)·70대 이상(50%)에서, 국민의힘에선 30대(52%)·40대(46%)에서 각각 많았다. 국민의힘의 경우 50대에선 공정하다와 공정하지 않다는 의견이 38%로 같았다.
이번 조사는 계양을 선거구 획정 전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22대 총선에선 계양을에 있던 계산1·3동이 계양갑으로, 계양갑의 작전서운동이 계양을로 이동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로 표본을 추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가중값 산출 및 적용은 2024년 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p), 응답률은 10.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1096pag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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