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민간과 협력해 '서울런' 확대…"교육 격차 해소 공감대"

함께하는사랑밭·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업무협약

서울시가 '서울런' 민관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좌측부터 정유진 함께하는사랑밭 대표이사, 구종원 서울시 평생교육국장, 신혜영 서울사랑의열매 사무처장.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시 온라인 교육 플랫폼 '서울런'이 민관 협력을 통해 교육격차 해소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시는 사단법인 함께하는사랑밭(사랑밭),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서울사랑의열매)와 3자 간 '교육격차 해소 및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모의 경제력에 따라 교육 기회의 차이가 발생하고, 빈곤이 대물림되는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민관이 손을 잡으며 마련됐다.

협약식에 참석한 구종원 평생교육국장과 정유진 사랑밭 대표이사, 신혜영 서울사랑의열매 사무처장 등은 '서울런'의 취지와 민간 협력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향후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공정한 교육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서울런 학생을 위한 학습비 지원 △교육 프로그램 운영 △교육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홍보활동 등을 위해 함께 힘쓸 예정이다.

구종원 평생교육국장은 "이번 협약은 서울시 교육 사다리 복원 정책 '서울런'의 가치가 확산되고 민간과의 협업에 물꼬가 트이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간 협력을 이끌어 '서울런' 학생들에게 내실 있는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