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나도 국회의원 해볼까?"…국민의힘, 강남·영남 5곳 '국민추천'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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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8일부터 9일까지 이틀 동안 보수진영의 '텃밭'으로 분류되는 서울 강남 및 영남 지역 5곳의 총선 공천을 위한 국민추천을 접수한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부터 9일까지 이틀간 오는 4월 총선에 나설 후보를 국민이 추천하는 이른바 '국민 추천 프로젝트' 신청을 받는다.
국민의힘이 텃밭에 국민추천제를 꺼내든 건'시스템공천'을 천명한 지역구 공천 과정에서 '현역 불패' 흐름이 이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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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8일부터 9일까지 이틀 동안 보수진영의 '텃밭'으로 분류되는 서울 강남 및 영남 지역 5곳의 총선 공천을 위한 국민추천을 접수한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부터 9일까지 이틀간 오는 4월 총선에 나설 후보를 국민이 추천하는 이른바 '국민 추천 프로젝트' 신청을 받는다. 신청은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대상 지역은 보수 정당 지지세가 강한 서울 강남갑과 강남을, 대구 동구·군위군갑, 북구갑, 울산 남구갑 등 5곳이다.
국민추천은 공직선거법상 피선거권이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든 신청할 수 있다. 제3자를 추천할 수도 있다. 이 경우 해당 인물을 추천하는 사람이 10명 이상이어야 한다.
국민추천을 신청하는 신청자들은 지역구 공천 접수와 마찬가지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범죄사실소명서, 자기검증진술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공관위는 면접 등 심사과정을 거쳐 오는 15일 5개 지역구에 대한 최종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전날인 7일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국민추천제'에 보고했다고 전했다. 이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제3자도, 비공개로도 추천이 가능하니 주변에 많이 알려주고, 추천이 많이 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박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또 한 위원장은 "되도록 젊고 쨍한 분이 많이 왔으면 좋겠다"고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이 텃밭에 국민추천제를 꺼내든 건'시스템공천'을 천명한 지역구 공천 과정에서 '현역 불패' 흐름이 이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공천하면 당선이 확실시되는 정치적 텃밭을 중심으로 국민들의 관심을 끌어모아 새 얼굴, 세대교체의 바람을 충족시키고 전체 선거판의 분위기도 고조시킬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와 관련해서 한 위원장은 지난달 29일 "시스템 공천을 하다 보면 현역이라든가 현역에 대해서 어떤 감점이 들어가고 신인에 대해서 많은 가점이 들어감에도 불구하고 신인들 입장에서는 '아 어렵다' 이런 생각을 가지실 수 있을 것 같다"며 "저희도 어떤 결론이 나올지는 미리 내놓고 한 게 아니다. 그걸 저희가 몇 군데의 국민추천제 그리고 곧 있을 비례 이런 문제에 대해서 상당 부분 보완할 것이다"고 밝혔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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