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도 못해 어이없는 김민재의 벤치행, 다이어+투헬 때문에 코리안 더비 불발되나...‘월클’ 김민재, 마인츠전 벤치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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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에서는 마인츠전에서도 김민재 대신에 에릭 다이어가 출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바이에른으로 합류한 뒤로 전혀 문제가 없었던 김민재였지만 놀랍게도 다이어가 합류한 뒤로 점점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감독의 선택지에서 밀리고 있다.
시즌 내내 김민재에 대해서 혹독한 비판을 가했던 독일 키커는 마인츠전 예상 선발 명단에서도 김민재를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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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 현지에서는 마인츠전에서도 김민재 대신에 에릭 다이어가 출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9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마인츠 05와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5라운드를 치른다.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바이에른과 17위인 마인츠의 만남이다.
이번 경기는 코리안 더비가 될 수 있는 경기다. 2023~2024시즌을 앞두고 김민재가 바이에른으로 이적했고, 마인츠에서는 이재성이 꾸준히 활약하고 있기 때문이다. 두 선수는 지난해 10월에 벌어진 8라운드에서 코리안 더비를 성사시킨 바 있다. 김민재가 유럽 진출 이후 처음으로 치른 코리안 더비였기에 승패 이상의 의미가 담긴 경기였다.
김민재는 최근 들어서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바이에른으로 합류한 뒤로 전혀 문제가 없었던 김민재였지만 놀랍게도 다이어가 합류한 뒤로 점점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감독의 선택지에서 밀리고 있다. 다이어가 바이에른으로 임대로 합류했을 때만 해도 주전으로 뛸 것이라고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이었기에 당황스럽기만 하다.
다요 우파메카노가 시즌 후반기 들어서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바이에른의 수비가 불안정해진 건 사실이지만 김민재의 경기력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그런데 투헬 감독은 우파메카노뿐만 아니라 김민재까지 벤치로 내리는 선택을 하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케리 하우 기자는 개인 SNS를 통해 "약한 라치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둘 자격이 있었던 경기였다. 경기 최우수 선수는 팀이다. 특히 수비와 미드필더는 서로를 매우 잘 보완했다. 1월 24일 경기 후 첫 클린시트다. 데 리흐트와 다이어의 조합은 이번 시즌 바이에른에서 가장 안정적인 센터백 듀오였다"고 칭찬했다.
이에 현지에서는 또 김민재가 아닌 다이어를 선발로 내보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시즌 내내 김민재에 대해서 혹독한 비판을 가했던 독일 키커는 마인츠전 예상 선발 명단에서도 김민재를 제외했다. 키커는 이번 경기에서도 다이어와 데 리흐트를 선발로 넣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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