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서 이틀 연속으로 해군 헬기 사고…"5명 사망 · 실종"

민경호 기자 2024. 3. 8.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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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 7일 엘우니베르살과 엘피난시에로 등 현지 일간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시날로아주 엘로타 인근에서 해군 헬기 1대가 비행 중 연방 전력청 전기 케이블에 걸려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지난 2022년 7월 15일에는 미국과 멕시코의 일급 수배범이던 멕시코 옛 마약왕 라파엘 카로 킨테로 체포 작전 중 시날로아에서 해군 블랙호크 헬기가 추락해 14명이 순직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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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멕시코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과 같은 기종(Mi-17)의 해군 헬기

멕시코에서 해군 헬기 사고가 이틀 연속 발생해, 최소 5명이 사망 또는 실종됐습니다.

현지 시간 7일 엘우니베르살과 엘피난시에로 등 현지 일간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시날로아주 엘로타 인근에서 해군 헬기 1대가 비행 중 연방 전력청 전기 케이블에 걸려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이에 대해 해군 측은 "조종사가 문제를 인지하고 비상 착륙했다"고 설명했다고 엘우니베르살은 보도했습니다.

현지 소셜미디어에는 산기슭 부근 헬기 착지 현장에서 하얀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공유됐습니다.

사상자 여부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앞서 전날 미초아칸 라사로카르데나스에서는 선상에서 이륙한 해군 헬기가 바다로 추락해, 적어도 3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습니다.

다른 해군 대원 탑승자 3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습니다.

엘우니베르살은 현 정부 출범 이후인 2019년 1월부터 현재까지 해군에서 항공 관련 사고로 27명의 사망자와 10명의 부상자, 2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2022년 7월 15일에는 미국과 멕시코의 일급 수배범이던 멕시코 옛 마약왕 라파엘 카로 킨테로 체포 작전 중 시날로아에서 해군 블랙호크 헬기가 추락해 14명이 순직하기도 했습니다.

(사진=멕시코 해군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민경호 기자 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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