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 리뷰] '충격' 프리미어리그 다크호스 브라이튼, 로마 원정서 0-4 완패 '8강행 적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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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프리미어리그(PL) 다크호스 브라이튼이 무너졌다.

브라이튼은 8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1차전에서 AS로마에 0-4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패배로 브라이튼은 8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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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레 데 로시 감독이 이끄는 홈팀 로마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쓰리톱은 스테판 엘 샤라위, 로멜루 루카쿠, 파울로 디발라였다. 중원엔 로렌조 펠레그리니, 레안드로 파레데스, 브리안 크리스탄테가 나왔다. 4백은 레오나르도 스피나촐라, 에반 은디카, 잔루카 만치니, 제키 셀릭이 호흡했다. 골문은 밀레 스빌라르가 지켰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지휘하는 원정팀 브라이튼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원톱 대니 웰백, 2선 시몬 아딩라, 훌리오 엔시소, 파쿤도 부오나노테가 득점을 노렸다. 3선엔 파스칼 그로스, 빌리 길모어가 출격했다. 수비는 이고르 줄리우, 루이스 덩크, 얀 폴 반 헤케, 타리크 램프티였다. 골키퍼 장갑은 제임스 스틸이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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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시간 균형이 깨졌다. 주인공은 로마였다. 전반 12분 하프라인 아래에 위치한 파레데스가 전방으로 침투 패스를 건넸다. 라인 브레이킹에 성공한 디발라가 일대일 찬스에서 골망을 갈랐다. 오프사이드 여부가 판독됐지만 전혀 문제없었다.

브라이튼은 반격에 나섰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다.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전반 43분 우측면 깊숙한 지역으로 롱볼이 전달됐다. 덩크를 압박해 볼을 뺏은 루카쿠가 반대편 구석을 노린 왼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전반전은 로마가 2-0으로 앞선 채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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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에 돌입한 브라이튼은 엔시소 대신 안수 파티를 투입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득점은 로마 몫이었다. 후반 19분 엘 샤라위가 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투입했다. 문전으로 뛰어든 만치니가 발을 뻗었고 스틸을 통과한 볼이 추가골로 완성됐다.

골잔치가 벌어졌다. 후반 23분 이번에도 엘 샤라위가 상대 빈 공간을 날카롭게 파고들었다. 크리스탄테가 가운데로 전달된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득점했다.

남은 시간 로마는 디발라, 파레데스, 스피나촐라, 엘 샤라위, 루카쿠 대신 토마소 발단치, 에도아르도 보베, 디에고 요렌테, 니콜라 잘레프스키, 사르다르 아즈문을 차레로 넣으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브라이튼은 줄리우, 부오나노테, 웰백, 길모어를 불러들이고 페르비스 에스투피냔, 조엘 벨트만, 에반 퍼거슨,  카를로스 발레바를 넣었다. 추가 득점은 없었다. 일방적이었던 승부는 로마의 4-0 완승으로 끝났다.

[경기 결과]

AS로마(4) : 파울로 디발라(전반 12분), 로멜루 루카쿠(전반 43분), 잔루카 만치니(후반 19분), 브리안 크리스탄테(후반 23분)

브라이튼(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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