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생 아들, 갑자기 환청·망상 증세…母는 조현병 의심

이강산 인턴 기자 2024. 3. 8.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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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 의심 증세를 보이는 아들의 사연이 공개된다.

8일 오후 8시10분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갑자기 환청과 망상이 시작된 모범생 아들'의 사연이 그려진다.

금쪽이 부모는 "인기 만점에 학급 회장까지 하는 모범생 아들이던 금쪽이가 지난해 5월부터 갑자기 가족을 살인자라 의심하고 이해할 수 없는 말을 반복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금쪽이 엄마는 "아들이 조현병인 것 같다"며 걱정을 내비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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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8일 오후 8시10분 방송되는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갑자기 환청과 망상이 시작된 모범생 아들'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사진=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 제공) 2024.03.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조현병 의심 증세를 보이는 아들의 사연이 공개된다.

8일 오후 8시10분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갑자기 환청과 망상이 시작된 모범생 아들'의 사연이 그려진다.

이날 먼저 스튜디오에 모범생 아들 금쪽이의 부모가 등장했다. 금쪽이의 어머니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출연을 결심했다고 한다.

금쪽이 부모는 "인기 만점에 학급 회장까지 하는 모범생 아들이던 금쪽이가 지난해 5월부터 갑자기 가족을 살인자라 의심하고 이해할 수 없는 말을 반복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기이한 행동을 보이는 금쪽이의 제보 영상이 이어져 충격을 안겼다. 급기야 달리던 차에서 탈출 시도를 하는 위험천만한 사건까지 벌어졌다. 이에 금쪽이 모친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출연을 결심했다고 한다.

관찰된 일상 영상에서는 금쪽 가족의 아침 모습이 담겼다. 금쪽이는 식사 중 "이 분위기에는 밥 먹기 힘들다" "나도 이상하게 보이지?" 등 알 수 없는 말을 반복한다. 결국 "엄마 내 엄마 아니야"라며 자리를 떴다.

금쪽이 엄마는 "아들이 조현병인 것 같다"며 걱정을 내비친다. "손이 멋대로 움직인다"며 주먹으로 본인 팔을 때리고, "누군가에게 조종당하고 있다"며 자신의 왼손에 말을 거는 금쪽이의 모습이 이어졌다.

엄마는 "아들이 새벽에 잠을 자지 않고 집을 뛰쳐나가 길을 서성이다 '왜 밖에 사람이 아무도 없을까' 라는 말을 한 적도 있었다"고 토로했다. 이어진 영상에서는 금쪽이에게 "일부러 이상행동을 보이는 거냐"며 추궁하는 엄마의 모습이 포착된다. 그러자 횡설수설하며 금쪽이는 엄마의 입을 막아버리고, 급기야 엄마를 피해 자리를 뜬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의 성장 배경을 이해하는 것이 오늘의 관전 포인트"라고 짚었다. 금쪽이에게 어떤 진단을 내릴지 관심이 집중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lrkdtks3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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