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10살 연하 ♥남편, 중증 시각장애…콘센트도 못 꽂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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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정이 10살 연하의 남편이 현재 중증 시각장애를 앓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김민정은 남편의 건강 상태에 대해 "(남편이) 잘 안 보이니까 구분을 못 한다. 그냥 형제만 보이니까 뭐가 뭔지 모른다"고 설명했다.
김민정의 남편은 아내를 향한 미안함을 전했다.
그러나 김민정은 "'처음에는 이렇게 살아야 되나', '대접 받고 싶은데 이렇게 해야 되나'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남편한테) 30년을 섬김 받았으니까, 이제 내가 해도 좋다"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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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정이 10살 연하의 남편이 현재 중증 시각장애를 앓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김민정의 인생사가 공개됐다.
이날 김민정은 남편의 건강 상태에 대해 "(남편이) 잘 안 보이니까 구분을 못 한다. 그냥 형제만 보이니까 뭐가 뭔지 모른다"고 설명했다.
이어 "녹내장 때문에 (남편의) 시력이 최근 5~6개월 동안 급격하게 나빠졌다"며 "늘 하던 것도 (못한다). 하다못해 콘센트 꽂는 것도 못 꽂더라. 감으로 한다"고 털어놨다.
김민정의 남편은 아내를 향한 미안함을 전했다. 그는 "아무래도 눈이 보일 때보다는 한 80% 정도 부족하니까, 20%만 갖고 산다고 생각하니까 (아내한테) 미안하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김민정은 "'처음에는 이렇게 살아야 되나', '대접 받고 싶은데 이렇게 해야 되나'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남편한테) 30년을 섬김 받았으니까, 이제 내가 해도 좋다"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남편을 돌보면서) 화는 안 난다. (대신 남편이) 미안해하니까, 그게 마음이 아프다"라고 씁쓸해했다.
김민정은 1969년 데뷔해 드라마 '장희빈'에서 인현왕후 역을 맡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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