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대표팀 경질' 플릭, 바르사 차기 감독 후보 급부상? "회장과 최고의 관계, 구체적 협상 있었다"

김아인 기자 2024. 3. 8.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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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한지 플릭과 구체적인 대화가 오고갔다는 소식이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에서 활동하는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며칠 전에 공개했다가 지금 다시 확인된 독점 소식은 다음과 같다. 바르셀로나와 한지 플릭의 새 에이전트인 피니 자하비의 마지막 날에 구체적인 대화와 회의가 있었다. 자하비와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은 여전히 최고의 관계에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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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바르셀로나가 한지 플릭과 구체적인 대화가 오고갔다는 소식이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에서 활동하는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며칠 전에 공개했다가 지금 다시 확인된 독점 소식은 다음과 같다. 바르셀로나와 한지 플릭의 새 에이전트인 피니 자하비의 마지막 날에 구체적인 대화와 회의가 있었다. 자하비와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은 여전히 최고의 관계에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어 “플릭은 이제 바르셀로나의 최고 후보들 중 한 명이고 그들의 새로운 감독직을 맡는 것을 실제로 상상할 수 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가 더 많은 선택사항들을 고려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도 최종 결정은 없다”고 덧붙였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과의 동행을 마무리한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불안한 경기력으로 17승 6무 3패를 거두며 우승 경쟁에서 불리해졌다. 클럽의 레전드이기도 했던 사비 감독은 지난 비야레알전에서 3-5로 충격패를 당한 후 구단과 상의 후에 자신이 떠나야 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여러 후보들이 차기 감독으로 거론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이번 시즌을 끝으로 떠나는 토마스 투헬 감독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등이 떠올랐다. 최근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도 최종 후보에 추가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

플릭도 유력 후보 중 한 명이다. 플릭은 요하임 뢰브 밑에서 오랫동안 코치로 일하다가 2021년부터 뒤를 이어 독일 대표팀을 이끌었다. 뮌헨에서 2019-20시즌 수석 코치를 역임하기도 했다. 플릭의 뮌헨은 구단 역대 두 번째 트레블과 UCL 최초의 전승 우승을 달성했고, UEFA 올해의 감독까지 수상했다.


플릭 감독이 이끈 독일은 부임 초기에는 좋은 흐름을 달렸지만, 지난해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1승 1무 1패로 2대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수모를 낳았다. 독일축구협회(DFB)는 플릭과의 동행을 계속 이어가며 믿음을 줬지만, 독일은 계속 부진했다. 5경기에서 무승을 거뒀고, 월드컵에서 패했던 일본을 상대로 홈에서 1-4로 대패하면서 지난 월드컵에 이은 2연패를 당했다.


현지에서는 엄청난 비판이 쏟아졌고, 결국 DFB는 플릭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독일 축구의 123년 역사상 처음 벌어진 일이었다. 이후 후임 감독으로 율리안 나겔스만이 부임했다. 플릭 감독은 독일 대표팀에서 경질된 이후 새 감독직을 구하지 않았다.


다른 후보들의 경우 협상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스카이 스포츠'는 “플릭이 유력한 후보다. 데 제르비 감독은 1500만 유로(약 220억 원)의 위약금을 지불해야 하는 것이 부담이다”고 말했다. 또 아르테타 감독의 경우 2025년까지 아스널과 계약되어 있다. 무직 상태인 플릭은 독일 '빌트'를 통해 최근 스페인어를 배우기 시작했다며 바르셀로나에 자신을 역제안하기도 했다는 적극적인 태도가 알려진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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